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7일) 경기도 광주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 여성이 아래로 떨어지며 당시 길을 지나던 행인들을 덮쳐, 또 다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민정희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에 있는 지상 13층 높이 건물입니다.

오늘 낮 2시 반쯤 18살 여성 A 씨가 이 건물 옥상에서 떨어졌습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쿵' 소리가 났는데 평상시에 공사를 많이 해서, 맨날 아저씨들이 뭐 던지니까 그 소리인 줄 알았대요."]

건물에서 떨어진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가 추락할 당시 건물 아래엔 40대 어머니와 11살 딸, 그리고 20대 남성이 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건물에서 떨어지던 A 씨가 이들을 덮치면서 모녀 중 딸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40대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0대 남성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건물 관리인/음성변조 : "출동한 거는 사고 나고 나서 5분, 10분 뒤에 다 왔어요. 그다음 사고 처리는 한 20~30분…."]

건물에서 추락한 A 씨는 이 건물의 정신과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A 씨의 병력 등을 확인하고, A 씨가 건물 옥상에 어떻게 올라갈 수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002 "이웃집 창문에 파리 우글우글" 신고했더니…그 집엔 시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7.08
53001 공사장에 앉은 채로 숨졌다…첫 출근 20대 외국인 비극,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7.08
53000 [속보] ​이 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내용 개인 정치에 왜곡·활용 안 돼” 랭크뉴스 2025.07.08
52999 ‘M&A 본능’ 깨운 삼성전자...위기 돌파구는? 랭크뉴스 2025.07.08
52998 내일 ‘윤석열 영장심사’ 서울중앙지법에 경찰 2000명 배치 랭크뉴스 2025.07.08
52997 경찰, 내일 尹 구속심사 집회에 총력대응…"불법폭력 무관용" 랭크뉴스 2025.07.08
52996 [속보] 李대통령, 이진숙에 경고 "비공개 회의내용, 정치 활용 안돼" 랭크뉴스 2025.07.08
52995 [속보] 김건희특검, 윤상현 의원 압수수색‥尹 '공천개입' 본격수사 랭크뉴스 2025.07.08
52994 특검, '尹공천개입' 정조준…윤상현·김영선 등 전방위 압수수색(종합) 랭크뉴스 2025.07.08
52993 채 상병 특검 “11일 김태효 소환”…VIP 격노설 정조준 랭크뉴스 2025.07.08
52992 이 대통령 “비공개 회의 내용, 개인 정치에 왜곡 활용 안돼”···이진숙 발언 질책 랭크뉴스 2025.07.08
52991 [속보]김건희 특검, 윤상현 의원 압수수색···‘명태균 게이트’ 수사 본격화 랭크뉴스 2025.07.08
52990 [3보] 김건희특검, 윤상현·김영선 압수수색…尹 '공천개입' 본격수사 랭크뉴스 2025.07.08
52989 [단독] 김건희 특검, 김영선 자택 압수수색…‘윤 부부 공천개입’ 수사 속도 랭크뉴스 2025.07.08
52988 청문 슈퍼위크 앞두고 이제야 '대여 공세' 고삐 죄는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7.08
52987 [속보] 김건희 특검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8
52986 폭염 ‘체온 40도’ 앉은 채 숨진 23살…공사장 첫 출근날 참변 랭크뉴스 2025.07.08
52985 첫 출근날…폭염에 ‘체온 40도’ 공사장 20대 앉은 채 숨져 랭크뉴스 2025.07.08
52984 노벨평화상 추천 받은 트럼프 “이건 몰랐네”…정말?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8
52983 강혜경, 특검에 자료 직접 제출한다···“위법 기소 검찰 못미더워”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