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식품, 유통업체들이 이번 달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언급했던 라면도 최대 반값 할인에 들어갑니다.

정부와 업계가 물가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라고 하는데, 치솟는 물가를 잡을 수 있을까요.

최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치도 음료도 하나 사면 하나를 더 주는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4천 원대인 5개들이 라면은 하나 더 사면 3천 원 대로 가격이 내려갑니다.

[전명숙/서울 노원구 : "(할인이) 도움이 되죠. 많이 도움이 되고 지금 너무 물가가 비싸니까 원 플러스 원 이런 거 좋아하고, 될 수 있으면 싼 데 찾아다니고 그렇죠."]

지난주 금요일 정부와 간담회를 가진 식품·유통업체들이 이달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업체 16곳과 유통업체 5곳이 참여합니다.

정부는 할인 품목과 가격 등은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정했다고 했는데, 지난달 대통령이 언급했던 라면 등 몇 가지 품목은 정부가 할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원철/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 "소비자들께서 물가 부담을 많이 느끼시고 있다는 것을 유통기업과 가공업체도 지금 잘 알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여름을 맞이해서 이런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한…."]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라면은 최대 반값으로 할인합니다.

농심과 오뚜기, 팔도, 삼양의 인기 제품들이 포함됩니다.

빵과 음료, 아이스크림, 김치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습니다.

[석진/세종시 : "평소에도 한 200~300원 할인하던 거 한 200원 정도 (할인율이) 올라간 거라서 그렇게 크게 체감이 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지난달 가공식품의 물가는 1년 전보다 4.6% 올라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체감하는 가공식품 물가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다음 달에도 업계와 할인 행사 협의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91 이 대통령 "국무회의 개인정치 활용 안돼"…이진숙에 직접 경고 랭크뉴스 2025.07.08
53190 '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수사…윤상현 "압수수색 의도 몰라" 랭크뉴스 2025.07.08
53189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또 추락사…결국 아래에 '이것' 단다 랭크뉴스 2025.07.08
53188 "인라인 못 타서" 일곱살 딸에 주먹 휘두른 40대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7.08
53187 수도권 곳곳 기습 폭우…원인은? 랭크뉴스 2025.07.08
53186 의사 엄마보다 더 잘 벌었다…정은경 장남 직업 뭐길래 랭크뉴스 2025.07.08
53185 “아스팔트에서 야구 하는 거 같아요”…고교야구는 폭염에도 강행 중 랭크뉴스 2025.07.08
53184 이 대통령, 이진숙 겨냥 “비공개회의 왜곡해 개인 정치 말라” 질책 랭크뉴스 2025.07.08
53183 퇴근길 ‘기습 폭우’에 서울 곳곳 침수…1호선 운행 차질 랭크뉴스 2025.07.08
53182 "전자담배는 괜찮지 않아?"…12살부터 피운 20대 청년, 폐는 이미 70대였다 랭크뉴스 2025.07.08
53181 "행복하고 싶냐? 식세기 사라" 서울대 심리학 교수의 비결 랭크뉴스 2025.07.08
53180 박찬대 “내란특별법” 정청래 “국립의대”… 당권주자들 호남 구애 랭크뉴스 2025.07.08
53179 수업 중 스마트폰 ‘법적으로’ 못 쓴다…내년 1학기부터 랭크뉴스 2025.07.08
53178 [단독] "V 말려야 하지 않냐"했다던 노상원‥메모엔 "대통령 최후 수단 밖에" 랭크뉴스 2025.07.08
53177 내년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서 결정 랭크뉴스 2025.07.08
53176 [속보]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 결정된다 랭크뉴스 2025.07.08
53175 "방어 쉽지 않다"... 부글부글 민주당, 이진숙 엄호 '이상기류' 랭크뉴스 2025.07.08
53174 [속보] 내년 최저임금 '1만210원∼1만440원' 사이…심의촉진구간 제시 랭크뉴스 2025.07.08
53173 노상원 수첩에 담긴 '계엄의 전말'‥친필 메모에도 랭크뉴스 2025.07.08
53172 최저임금 공익위원, 노사에 ‘1만210~1만440원’ 수정안 제안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