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상에서 바라본 군함도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인 일본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를 유네스코에서 촉구하려던 우리 정부의 시도가 무산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비공개 투표를 거쳐 '군함도 등재 후속 조치'에 대한 안건을 채택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채택을 요구했지만, 일본은 한일 양국 차원에서 다룰 문제라며 반대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2015년 군함도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며 조선인 강제동원 등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일본의 산업화만 선전하는 정보센터를 도쿄에 설립하는 등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결과적으로 의제 채택에 필요한 표가 확보되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의 기간 적절한 계기에 일본의 이행 문제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정식으로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이 스스로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지속 요구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과거사 현안에 대해선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해 나가면서도 상호 신뢰 하에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26 전권 없는 ‘들러리’ 거부한 안철수···빠르게 ‘탈윤’ 결집 전략 랭크뉴스 2025.07.07
52725 권영세, ‘쇄신 화살’ 겨눈 안철수에 “자신 이익 추구로 당 내분 몰아” 랭크뉴스 2025.07.07
52724 국힘 ‘쌍권 청산’ 충돌… 시작도 못한 혁신위 랭크뉴스 2025.07.07
52723 석방 이틀 앞둔 노상원 반발에도... 법원이 구속 연장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7
52722 13층서 10대 여성 추락…길 지나던 모녀 등 4명 사상 랭크뉴스 2025.07.07
52721 "도둑 맞았는데 CCTV 안 보여준다?"…코스트코, 절도·폭행에도 '수사 비협조' 랭크뉴스 2025.07.07
52720 'VIP 격노설' 김계환 12시간 특검 조사…"추가 소환 검토"(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7
52719 김건희특검팀, 삼부토건 주가조작 핵심 인물들 줄소환(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718 이 대통령 “인사청문회 지원을” 여당 상임위원장·간사 만찬서 당부 랭크뉴스 2025.07.07
52717 대통령이 콕 짚은 ‘라면’ 등 할인…물가 잡힐까 랭크뉴스 2025.07.07
52716 "대통령 지시로 방송3법 준비"?‥이진숙 또 '아전인수' 랭크뉴스 2025.07.07
52715 유네스코 ‘군함도 유산 등재’ 재점검 무산…한국, 표대결 패배로 랭크뉴스 2025.07.07
52714 특검 “윤, ‘경찰에 총 보여줘라’ 지시”…한덕수도 ‘공범’ 적시 랭크뉴스 2025.07.07
52713 '공영방송 사장, 국민이 뽑는다'‥방송3법 과방위 통과, 국민의힘 퇴장 랭크뉴스 2025.07.07
52712 "올해 제 후원금 모금합니다" 국민의힘 박수영에 부산 민심 '부글' 랭크뉴스 2025.07.07
52711 '군함도 후속조치' 유네스코 의제 채택 불발…초유의 한일 표대결서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710 與상임위원장 만난 이대통령 “떠날때 지지율 높았으면” 랭크뉴스 2025.07.07
52709 李대통령, 與상임위원장단 만찬…"내각 빨리 구성하게 살펴달라" 랭크뉴스 2025.07.07
52708 또 무산된 '국민의힘 혁신'‥안철수 "혁신위 거부하고 당대표 도전" 랭크뉴스 2025.07.07
52707 美재무 "48시간내 여러 무역합의 발표…새 제안 많이 받아"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