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무더위 피해 청계천으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무더운 날씨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6일 저녁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5.7.6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 사이 온열질환자가 5명 발생했다. 지역 별로는 광명 2명, 김포·파주·화성 각 1명이다.

경기도는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5월 15일부터 온열질환자를 집계하고 있는데 5월 20일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이후 48일 만인 이달 6일까지 누적 환자가 104명이 됐다.

지난해의 경우 7월 6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108명이었다.

온열질환 유형 별로는 열탈진이 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열경련 각 16명, 열실신 6명, 기타 1명이다.

열사병 온열질환자 중 80대 남성 1명은 이달 3일 이천의 자택 인근 산소에서 제초 작업을 한 이후 사망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도내 지역별 최고기온은 안성(고삼) 37도, 여주(금사) 36.4도, 평택(포승) 35.7도, 양평(양동) 35.7도, 광주(오포) 34.6도 등으로 35도 안팎을 기록했다.

잠 못 드는 밤 경포해변으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지역에 지난 6월 29일부터 7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일 밤 무더위에 잠을 못 이룬 피서객과 시민들이 경포해변에 나와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밤 강릉의 최저기온은 29.5도를 기록했다. 2025.7.6 [email protected]


수원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사흘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등 시민들이 무더위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6개 반 14명)를 운영 중이며, 31개 시·군도 414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무더위 쉼터 8천300개소, 이동노동자 쉼터 32개소, 소방서 쉼터 207개소 등을 운영하고 무더위쉼터 및 폭염저감시설 점검 2천163건, 살수차 112대를 동원한 2천559㎞ 구간 살수 등의 예방 활동을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028 [단독] 둘째 딸은 부모 없이 조기유학? 이진숙 후보자 초중등교육법 위반 의혹 랭크뉴스 2025.07.08
53027 86년 만에 가장 덥다…서울 등 전국 기온 역대 최고치 랭크뉴스 2025.07.08
53026 "68억원짜리 트럼프 '골드카드 영주권' 현실화 안 될 수도" 랭크뉴스 2025.07.08
53025 환자단체 "스스로 떠난 전공의·의대생에 복귀 특혜 줘선 안돼" 랭크뉴스 2025.07.08
53024 이 대통령, 이진숙에 두 번째 경고?…“비공개 회의 내용 왜곡 활용 안 돼” 랭크뉴스 2025.07.08
53023 [속보]아스팔트도 흐물흐물, 7월 초 맞아? 서울 ‘37.1도’···117년 만에 7월 상순 최고기온 랭크뉴스 2025.07.08
53022 [속보] 김건희 특검, 윤상현·김영선 주거지 등 10여곳 전방위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8
53021 李대통령 "비공개 회의내용, 정치 활용 안돼"…이진숙에 '경고' 랭크뉴스 2025.07.08
53020 송언석 “정치보복하지 마십시오”···특검의 윤상현 압수수색에 반발 랭크뉴스 2025.07.08
53019 40도 극한폭염 뚫을 생존 필수품…"이것 쓰면 체감온도 -10도" 랭크뉴스 2025.07.08
53018 7월 초인데 서울 '37.1도'…1908년 이래 최고기온 기록 랭크뉴스 2025.07.08
53017 푸틴의 해임 발표 몇 시간 뒤…러 교통장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7.08
53016 김건희 특검, '명태균 의혹' 김영선·윤상현·김상민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8
53015 [속보]김건희 특검 “윤상현·김영선·김상민 주거지 등 10여곳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8
53014 [속보] 서울 기온 37.1도…117년만에 가장 더운 날 랭크뉴스 2025.07.08
53013 [속보] 7월 초인데 서울 37.1도…117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 랭크뉴스 2025.07.08
53012 서울 낮 기온 37.1도…7월 상순 중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7.08
53011 “수도권 37도까지 치솟아” 초여름 더위 정점 찍을 듯 랭크뉴스 2025.07.08
53010 "일본 여행 필수코스 였는데"...한국 상륙한 ‘돈키호테’ 랭크뉴스 2025.07.08
53009 안철수의 '분노' 보수도 등 돌린 '국힘'…당 궤멸 '마지막 기회'마저 걷어차나 [이슈, 풀어주리]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