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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대가 빠르게 달려오더니 주저 없이 회전 후 그대로 주차에 성공합니다.

주차가 완료되자 차 밑에서 얇고 넓은 형태의 바퀴 달린 로봇이 쓱 빠져나옵니다.

도로 한복판서 마치 춤을 추듯 왈츠 리듬에 맞춰 곡선을 그립니다.

현대차 그룹이 선보인 '발렛 파킹' 로봇인데요.

차 아랫부분에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려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대신 주차를 해줍니다.

현대차 그룹이 지난해 10월에 공개한 홍보 영상인데요.

최근 미국의 유명 SNS '레딧'에 소개되면서 뒤늦게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미디어나 커뮤니티, SNS 등 48곳에서 집계된 영상 조회수는 총 580만 회.

로봇 기술이 선사할 미래 주차 방식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반영됐습니다.

실제로 이 주차 로봇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일부 공장에서 완성차 제조 공정에 활용 중인데요.

주차가 두려운 운전자조차 맘 편히 로봇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있는 때가 빨리 오면 좋겠네요.

영상편집: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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