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국회 과방위원회에서 '방송 3법'이 통과된 가운데,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 법안과 별개로 방통위 안을 따로 만들어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에 출석한 이 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방통위 입장을 묻는 말에 우선 "방송 3법이 법제화된다면 방통위는 그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곧장 "저는 대통령 직속 방통위원장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았다"며, "대통령이 방송 장악, 언론 장악을 할 생각이 없으니 방통위에서 위원회 안을 만들어보라고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사무처에 해외 사례 등을 연구하라고 했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방통위 안을 만들어 대통령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언을 들은 민주당 김현 의원이 김영관 방통위 사무처장을 상대로 이 위원장 발언의 진위 여부를 묻자, 김 처장은 "저는 방통위원장에게 그렇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대통령실에 확인은 해 봤냐'는 추가 질문에는 "국무회의 발언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통과 전 방통위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겠냐'고 묻자, "사무처 내에서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국회 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선 깊이 고민해보거나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공영방송의 이사회 확대와 사장 선출 구조 개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3법은 오늘 오후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34 "도저히 안되겠다. 전원 사직합니다"…아파트 관리실 직원들에게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7.08
52833 [단독] 빗썸, VIP 회원에 보상 제공하고 특정 코인 거래량 부풀려 랭크뉴스 2025.07.08
52832 [가덕도신공항의 그림자] ④MB는 무산시키고, 文은 되살렸다… 대통령의 결정, 그 뒷이야기 랭크뉴스 2025.07.08
52831 [속보] 트럼프 “韓에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 부과”…행정명령 서명 랭크뉴스 2025.07.08
52830 '기관단총' 든 경호처‥"총 보여줘" 지시 따라서? 랭크뉴스 2025.07.08
52829 트럼프 "한국·일본에 8월 1일부터 25% 관세 부과할 것" 통보 랭크뉴스 2025.07.08
52828 “대출 규제 안 받는 주담대”… 대부업체, 고소득자 유혹 랭크뉴스 2025.07.08
52827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급락... 트럼프 관세 서한 여파 랭크뉴스 2025.07.08
52826 [단독] 이재명·트럼프 대통령, 한국형 이지스함·중형잠수함 ‘동승’ 하나?[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7.08
52825 트럼프, 한국 서한 공개 “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 관세” 랭크뉴스 2025.07.08
52824 [단독]서울 집 산 40% '갭투자'였다…1주택자 전세대출 금지 검토 랭크뉴스 2025.07.08
52823 외식 소주 가격 열달만에 올라…맥주도 7개월 만에 상승 랭크뉴스 2025.07.08
52822 "中서 대학 자율성 부러워할 줄이야"…딥시크 탄생의 힘 [창간기획-평화 오디세이] 랭크뉴스 2025.07.08
52821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 MZ세대의 불신 잠재울까? 랭크뉴스 2025.07.08
52820 "못 버틸 것 같아, 사랑해"…텍사스 폭우 속, 아버지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19 "8월부터 한국에 25%"‥"미국 내 투자" 여지 랭크뉴스 2025.07.08
52818 한 달 전 봉제공장 방화 참극 뒤엔… 벼랑 끝 '객공'이 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17 [단독] '초·중등 교육 전문성 결여 논란' 이진숙 후보자, 두 딸도 미국서 조기 유학 랭크뉴스 2025.07.08
52816 ‘전세사기 후폭풍’ 올해 서울에 준공된 빌라 1800가구 뿐 랭크뉴스 2025.07.08
52815 캠프 참가 어린이 27명 주검으로…美 텍사스 홍수 사망자 91명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