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국회 과방위원회에서 '방송 3법'이 통과된 가운데,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 법안과 별개로 방통위 안을 따로 만들어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에 출석한 이 위원장은 방송3법에 대한 방통위 입장을 묻는 말에 우선 "방송 3법이 법제화된다면 방통위는 그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곧장 "저는 대통령 직속 방통위원장으로서 대통령으로부터 업무 지시를 받았다"며, "대통령이 방송 장악, 언론 장악을 할 생각이 없으니 방통위에서 위원회 안을 만들어보라고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사무처에 해외 사례 등을 연구하라고 했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방통위 안을 만들어 대통령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언을 들은 민주당 김현 의원이 김영관 방통위 사무처장을 상대로 이 위원장 발언의 진위 여부를 묻자, 김 처장은 "저는 방통위원장에게 그렇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대통령실에 확인은 해 봤냐'는 추가 질문에는 "국무회의 발언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 통과 전 방통위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겠냐'고 묻자, "사무처 내에서 검토는 하고 있다"면서도 "국회 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선 깊이 고민해보거나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공영방송의 이사회 확대와 사장 선출 구조 개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3법은 오늘 오후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84 부산 여고생 3명 ‘동반 투신’…죽음의 비밀, 엄마가 입 열다 랭크뉴스 2025.07.08
52883 캠프 참가 어린이 27명 결국 시신으로…실종자 수색 난항 랭크뉴스 2025.07.08
52882 [단독]정은경 남편 농지법 위반 의혹…"직불금 다른 사람이 수령" 랭크뉴스 2025.07.08
52881 시장 기대 못 미치는 아모레, 동생에 자리 뺏긴 LG생건 랭크뉴스 2025.07.08
52880 삼성전자 ‘어닝쇼크’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반도체 휘청 랭크뉴스 2025.07.08
52879 시장 기대 못 미치는 아모레, 동생에게 자리 뺏긴 LG생건 랭크뉴스 2025.07.08
52878 [속보] 트럼프 “맘에 드는 제안하면 8월1일 관세 부과일도 조정 가능” 랭크뉴스 2025.07.08
52877 "트럼프 관세 서한, FTA 맺은 동맹 한국의 뒤통수 친 느낌"[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랭크뉴스 2025.07.08
52876 [서경호의 시시각각] 진보 정부가 ‘서비스법’ 꽃피워 보라 랭크뉴스 2025.07.08
52875 [속보] 트럼프 "맘에 드는 제안하면 8월1일 관세 부과일도 조정 가능" 랭크뉴스 2025.07.08
52874 [속보] 위성락, 미국 현지서 루비오 국무장관 회동 "관세 부과 8.1일까지 긴밀히 소통" 랭크뉴스 2025.07.08
52873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4조6천억원…작년 동기 대비 55.9%↓ 랭크뉴스 2025.07.08
52872 위성락, 美 루비오 만나 "관세, 동맹정신 기초해 협의해 가자" 랭크뉴스 2025.07.08
52871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4.6조…전년 대비 56% 감소 랭크뉴스 2025.07.08
52870 "반도체 쇼크"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반토막 랭크뉴스 2025.07.08
52869 ‘삶는 듯한 더위’ 낮 최고 36도… 오후 곳곳 소나기 랭크뉴스 2025.07.08
52868 [단독] 특검, 이상민에 위증죄 적용 검토…탄핵 재판 증언·검찰 진술 달라 랭크뉴스 2025.07.08
52867 美 루비오 “관세 부과 전까지 시간 있다… 긴밀 소통” 랭크뉴스 2025.07.08
52866 KBS·MBC 등 외부 추천 이사 수 늘린다... 급물살 타는 '방송3법' 랭크뉴스 2025.07.08
52865 위성락, 루비오 美국무 접견…"관세 부과 전 합의 위해 긴밀소통"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