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근 국산 K-2 전차의 폴란드 추가 수출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2022년 1차로 180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도 180대를 수출하게 됩니다.

2차 수출 금액은 약 65억 달러, 우리 돈으로 9조 원 가까이 됩니다.

폴란드 외에도 K-2 전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나라가 중동과 유럽 등에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취재진은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의 성능 평가 시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인제 산속 깊숙이 자리한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종합시험센터입니다.

두 가지 성능이 합격선을 넘어야 수출 선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포신의 내구성, 차체의 내부 방탄 능력입니다.

포신 내구성 평가는 일반 전차 포탄보다 폭압을 더 키운 특수 포탄을 연달아 세 발 발사한 뒤, 포신 내부에 균열이나 손상이 생기지 않았는지를 확인합니다.

방탄판은 차체 가장 안쪽에 장착됩니다. 차체 외부에 육중한 부가장갑(반응 장갑 등)이 있지만 혹시라도 적 전차의 포탄이 이를 일부 뚫고 파편 등이 들어왔을 때 이를 최후로 막아 내부에 탑승한 우리 인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방탄 능력은 12.7mm 기관총 탄환에 뚫리지 않아야 합격입니다.

'휴전' 상태인 한국은, 언제든 전쟁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전제로 무기 성능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그 기준은 수출용 무기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처럼 깐깐한 성능 평가 과정은 K-방산의 수출경쟁력으로도 이어집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05 "방학 때 맡길 곳 없는데 어쩌지"…아이랑 같이 출근하고 밥도 먹는다 new 랭크뉴스 2025.07.07
52704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정부 "유감, 일본 약속 이행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07
52703 “국무위원 일부만 소집” vs “정족수 채운 것”…윤 구속 가를까 new 랭크뉴스 2025.07.07
52702 金총리, 취임 첫날 전공의·의대생 등과 회동…"현안 의견 청취"(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7
52701 [단독] 명태균 “윤석열·김건희를 재판 증인으로 신청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7.07
52700 유네스코 군함도 논의 무산…韓日 과거사 표 대결 패배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9 한·일, 군함도 문제로 국제무대서 충돌···이재명 정부 ‘한·일 관계’ 첫 변수로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8 [속보] 美재무 "48시간내 여러 무역합의 발표…새 제안 많이 받아"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7 중국서 유치원생 70명 집단 납중독... 흰머리 나고 치아 까매져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6 '쌍권 청산' 거부당하자 '당대표 출마'로 선회한 안철수의 승부수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5 경기 온열질환자 100명 넘어…폭염특보 속 사흘째 열대야 기승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4 폭염 뚫고 날아오른 'K팝의 여왕들'...블랙핑크 더 강력해졌다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3 유럽연합 “9일까지 미국과 무역협정 체결 목표”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2 인도네시아 화산 분화…발리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 취소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1 영남 내륙 39도 훌쩍…사람도 가축도 지친다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90 김선교 출금에 국힘 “이제 시작”…특검 수사 전방위 확대될라 ‘술렁’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89 "경찰에 총 보여줘라"‥체포영장 집행 저지 그날엔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88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초유의 한일 과거사 표 대결 패배(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87 尹과 한뜻 '계엄 정당화'‥메모 왜 남겼나 new 랭크뉴스 2025.07.07
52686 이진숙 후보자, 지자체장 인수위 ‘양다리’에 정부·지자체 위원 최소 37개 new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