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SNS를 통해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없다'고 한 데 대해 "정부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되어 절실한 시민이나 지역 경제는 안중에도 없이 고약한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브리핑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이 '민생회복지원금은 불난 집에 기름 붓고 불 끄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한 데 대해서도 김 대변인은 "그래서 지난 3년 동안 민생과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는데도 손 놓고 구경만 한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오늘 본인의 SNS에 "부산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지역 화폐 25만 원이 아니라 산업은행 이전"이라며 "민주당은 부산과 대한민국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에도 SNS를 통해 "당선축하금 25만 원 대신 산업은행을 부산 남구로 빨리 보내달라, 우리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다"고 주장해 지역 시민의 반발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