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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 해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VIP 격노설'을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상대로 윗선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 해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김계환/전 해병대 사령관 : "(박정훈 대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를 알린 적 없다는 입장은 여전한가요?) … (당시 동석한 사람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 들었다는데 이에 대해 입장 부탁드립니다) …."]

김 전 사령관은 'VIP 격노설'을 언급하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기록 이첩을 중단시킨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순직 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간 김 전 사령관은 법정과 국회 등에서 'VIP 격노설'을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김 전 사령관이 지난 12월에 전역해 민간인 신분이 되며 이전과 다르게 진술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은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박 전 수사단장에게 사건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한 과정에서, 대통령실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한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순직 사고 경위를 허위로 보고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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