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순직 해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VIP 격노설'을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상대로 윗선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직 해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김계환/전 해병대 사령관 : "(박정훈 대령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를 알린 적 없다는 입장은 여전한가요?) … (당시 동석한 사람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 들었다는데 이에 대해 입장 부탁드립니다) …."]

김 전 사령관은 'VIP 격노설'을 언급하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기록 이첩을 중단시킨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순직 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간 김 전 사령관은 법정과 국회 등에서 'VIP 격노설'을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김 전 사령관이 지난 12월에 전역해 민간인 신분이 되며 이전과 다르게 진술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은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박 전 수사단장에게 사건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한 과정에서, 대통령실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한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순직 사고 경위를 허위로 보고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405 트럼프 “한국, 미군 주둔비 1년 100억 달러 내야…구리 관세 50%” 랭크뉴스 2025.07.09
53404 [속보] 이명현 해병특검 “박정훈 대령 재판 항소 취하 결정” 랭크뉴스 2025.07.09
53403 동·서해 표류 北주민 6명 오전 북송…北 경비정 나와 인계 랭크뉴스 2025.07.09
53402 국힘 새 혁신위원장 윤희숙…전대 선관위원장 황우여 랭크뉴스 2025.07.09
53401 [속보] 국조실 1차장에 김영수, 2차장에 김용수 임명 랭크뉴스 2025.07.09
53400 정부, 北주민 6명 돌려보냈다…北경비정 동해 마중 나와 인계 랭크뉴스 2025.07.09
53399 오늘도 찌는 더위…낮 최고 36도, 인천·제주 등 소나기 랭크뉴스 2025.07.09
53398 [속보] 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선임 랭크뉴스 2025.07.09
53397 [속보] 정부, 북한 주민 6명 동해상 송환… "北 경비정 인계지점서 대기" 랭크뉴스 2025.07.09
53396 [속보] 국무조정실 1차장 김영수 현 국정운영실장·2차장 김용수 현 경제조정실장 랭크뉴스 2025.07.09
53395 [속보] 李대통령, 국무조정실 1차장 김영수·2차장 김용수 임명 랭크뉴스 2025.07.09
53394 [속보] 내란특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5.07.09
53393 [속보] 정부 “北주민 6명 오늘 동해상 송환…北 경비정 인계지점 대기” 랭크뉴스 2025.07.09
53392 [속보] 김건희 특검팀, ‘우크라 사업 당시 영업본부장’ 삼부토건 대표 피의자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5.07.09
53391 정부 "北주민 6명 오늘 동해상 송환…NLL 넘어 北경비정과 만나" 랭크뉴스 2025.07.09
53390 [속보] 동·서해 표류 北주민 6명 오전 북송…北 경비정 나와 인계 랭크뉴스 2025.07.09
53389 대통령에게 혼쭐났던 이진숙‥"난 자기 정치 안 했다" 또 반박 랭크뉴스 2025.07.09
53388 "러브버그 학살 멈춰" 울부짖더니…달라붙자 "XX" 욕설,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7.09
53387 [속보] 북한 표류 주민 6명, 오늘 오전 해상 송환‥"북한 경비정에 인계" 랭크뉴스 2025.07.09
53386 꼭 껴안은채 숨진 세 자매…멕시코 분노케한 충격의 아동 살해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