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 대동강에서 유람용 원형보트 봉사(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평양 대동강 한가운데서 보트를 타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대동강에서 탈 수 있는 유람용 원형보트 봉사(서비스)가 인기라고 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차양막을 씌운 원형보트는 6인승과 12인승으로 나뉘며, 손님들이 직접 조종할 수 있다. 배 가운데에는 불고기를 구울 수 있는 식탁이 있고, 뱃멀미하는 사람은 정박장의 식사실에서 식사할 수 있다.

하보림 육해운성 해운관리국 유람선봉사소 소장은 “유람용 원형보트 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와 인기가 매우 높다”며 “특히 가족 단위가 많은데 한번 보트에 올랐던 사람들은 그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몰라 한다”고 말했다.

하 소장은 “손님들의 수요에 맞게 손전화기로 예약 봉사도 진행하는데 명절날과 휴식일에는 미처 그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보트 우(위)에서 오붓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유보도(산책길)에서 대동강의 아름다움을 부감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여나는 것이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의 류다른 풍경”이라고 전했다.

식당 전용 유람선 대동강호는 2013년 4월 개업했다. 평양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꺼번에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연회장까지 갖췄다.

북한은 평양을 가로지르는 대동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광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외화를 벌어들일 수단이다. 또 장마당에서 돈을 번 부유층들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어 정부로서는 화폐 유통을 활성화할 수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562 치맥 먹다 떼창 불렀다…100만명이 달군 '대프리카' 이 축제 랭크뉴스 2025.07.07
52561 "동물은 감응력 있는 생명체"… 민법·동물보호법 개정안 발의 랭크뉴스 2025.07.07
52560 "김계환은 진실을 말하라!"‥특검 출석에 '아수라장'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7.07
52559 작업자 숨진 인천 맨홀 현장, ‘2인1조’ 안전수칙 안 지켰다 랭크뉴스 2025.07.07
52558 [속보] 특검 "尹구속영장, 변호인 통해 전부 유출…중대 범죄" 랭크뉴스 2025.07.07
52557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정창래 전 대표 소환 예정 랭크뉴스 2025.07.07
52556 “들여보내지 말라니까!” 영장 청구서에 담긴 尹의 ‘말말말’ 랭크뉴스 2025.07.07
52555 尹 공범은 누구? '계엄 문건 조작' 한덕수, '체포 방해' 박종준 랭크뉴스 2025.07.07
52554 ‘윤석열 구속 심사’ 남세진 판사 누구… “까다롭기로 유명” 랭크뉴스 2025.07.07
52553 “너무 예쁘다” 무심코 주워든 ‘이것’…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는데 랭크뉴스 2025.07.07
52552 내란특검 "尹구속영장 유출, 중대한 범죄 행위‥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7.07
52551 “대출 꽉 조였는데 이럴수가”…하반기 집값 전망 '깜짝'[집슐랭] 랭크뉴스 2025.07.07
52550 ‘이준석 제명’ 청원 60만 넘은 동의에…민주 “뭉개고 못 간다” 랭크뉴스 2025.07.07
52549 조갑제 ‘예언’ 적중…“안철수 자폭선언 해버려야, 도로 윤석열당” 랭크뉴스 2025.07.07
52548 ‘일본 7월 대재앙’ 괴담 탓에… 日여행업계 5조원 타격 랭크뉴스 2025.07.07
52547 북한 응답 없어도…정부, 北주민 6명 이르면 이번주 돌려보낸다 랭크뉴스 2025.07.07
52546 올빼미 李대통령과 정반대…새벽 총리 김민석 '뜻밖의 시너지' 랭크뉴스 2025.07.07
52545 “내가 무지해서”…카리나, 대선 때 ‘2’ 적힌 빨간 점퍼 입었던 건 랭크뉴스 2025.07.07
52544 조갑제 “김문수, 이 대통령 아닌 윤석열 잔존 세력과 싸워야” 랭크뉴스 2025.07.07
52543 [속보] 특검 “尹 구속영장 유출은 중대범죄”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