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숫자 2번 적힌 붉은색 옷 입고 SNS에 사진
"쌀쌀한 날씨에 겉옷 사 입고 팬들과 소통"
5월 27일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본인 인스터그램에 올린 사진. 옷에 적힌 숫자 2번과 붉은색 패턴 탓에 국민의힘 지지를 표명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카리나 인스타그램 캡처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지난 6·3 대선 기간에 불거졌던 본인의 '정치색 논란'에 대해 "너무 무지했다"고 해명했다. 당시 카리나는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의 옷을 입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구설을 샀다.

카리나는 6일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요정재형') 영상에서 본인 관련 논란에 대해 "아예 그런 의도가 없었다"며 "팬들이나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것 같아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지난 5월 27일 인스타그램에 일본의 한 거리에서 찍은 일상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옷차림이었다. 카리나는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무늬가 들어간 외투를 입고 있었다. 특히 가슴팍에는 숫자 2가 적혀 있었다. 붉은색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깔이고, 당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기호가 2번이었던 탓에 온라인에선 "카리나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취지의 추측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카리나는 즉각 사진을 삭제했다.

방송인 홍진경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 하루 전날인 지난달 2일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상의를 입고 찍은 사진들. 홍진경은 이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다음 날 삭제했다. 홍진경 인스타그램 캡처


카리나는 사진을 찍었던 상황에 대해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 입었고, 팬들이랑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며 "'더 인지하고 공부해야겠구나' 싶더라. 너무 무지했던 게 맞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쨌든 이야깃거리를 던졌으니 내가 감당해야 하는 일은 맞는데,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었다. 홍진경은 대선 투표일 하루 전날인 지난달 2일 본인 SNS에 붉은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이튿날 삭제했다. 카리나와 마찬가지로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의심을 사자, 홍진경은 "민감한 시기에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사과했다. 급기야 "딸아이의 인생을 걸겠다"며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915 [속보] 순직해병 특검 “김태효 10일 조사 예정…‘VIP 격노설’ 관련” 랭크뉴스 2025.07.08
52914 "스타벅스에서 당장 빼라"…美정부 지시에 '이 메뉴' 사라질 예정 랭크뉴스 2025.07.08
52913 ‘지방 임대아파트’인데 경쟁률 13.05대 1…‘흥행 비결’ 뭐길래? 랭크뉴스 2025.07.08
52912 安 인적 청산에 ‘쌍권’ 발끈… 野 내분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5.07.08
52911 조경태 "'부산 시민은 25만 원 필요 없다'는 박수영 발언 상당히 부적절" 랭크뉴스 2025.07.08
52910 트럼프 "韓에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14개국에 관세 서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8
52909 소녀 27명 싸늘한 시신됐다…"상상 못할 비극" 美 덮친 괴물 홍수 랭크뉴스 2025.07.08
52908 트럼프 또 협박의 기술…"맘에 드는 제안 땐 8월 관세 부과일 조정" 랭크뉴스 2025.07.08
52907 "화장실, 얼마나 앉아있으세요?"…'이 시간' 넘기면 위험하다는데, 왜? 랭크뉴스 2025.07.08
52906 트럼프 "마음에 들면 관세 기한 조정 가능"… '한국·일본 불공정' 불평도 랭크뉴스 2025.07.08
52905 [속보] 트럼프 “맘에 드는 제안하면 8월 1일 관세 부과일 조정 가능” 랭크뉴스 2025.07.08
52904 “난파선에서 또 계파 싸움”…판 흔드는 安, 전대 화두된 ‘인적 청산’ 랭크뉴스 2025.07.08
52903 ‘지방 임대아파트’인데 경쟁률 13.05대 1…눈길 사로잡은 흥행 비결은? 랭크뉴스 2025.07.08
52902 “좋은 조건 오면 변경 가능” 트럼프 상호관세 협상 가능성 시사 랭크뉴스 2025.07.08
52901 이 대통령, 최민희 만나 "방송3법, 내 뜻과 부합‥알려지길 바라" 랭크뉴스 2025.07.08
52900 탈세계화 속 공급망관리 경쟁력, 기업의 생존전략이 되다 [IGM의 경영정략] 랭크뉴스 2025.07.08
52899 라면·빵·아이스크림 반값‥마트·편의점 할인 행사 랭크뉴스 2025.07.08
52898 삼성전자, 3.9조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2.8조원 소각 예정 랭크뉴스 2025.07.08
52897 위성락, 미국 현지서 루비오 국무장관 회동 "관세 부과 8.1일까지 긴밀히 소통" 랭크뉴스 2025.07.08
52896 “완전히 탈선” 트럼프 한마디에 테슬라 6.8% 폭락... 머스크 정치 활동 우려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