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타벅스·이마트·백화점 사용 불가
2차로 국민 90%에 10만원 추가 지급
6일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장을 보며 온누리 상품권을 건네는 시민의 모습. 윤웅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1차로 15만~45만원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1차에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을,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받고 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15만원을 받는다. 또 비수도권 주민은 3만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신청 방법과 사용처 등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어떻게 신청하나.

“먼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신용·체크카드는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 등에서 신청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모바일로 충전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한다. 지류형(종이)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후 수령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을 놓치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신청하지 않으면 못 받나.

“그렇다. 반드시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개인 단위’로 신청하고 받는 게 원칙이다. 평소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더라도 해당 카드로 나의 소비쿠폰을 받는 건 불가능하다.”

-어린 자녀는 어떻게 신청하나.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 받는다. 주민등록표에 성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직접 신청해 소비쿠폰을 받는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이 어려우면.

“지자체에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전화로 요청할 수 있다. 단 다른 가구원이 있으면 대리 신청이 가능하므로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

-언제 받나.

“신청 다음 날 지급된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에 충전돼 일반 결제보다 먼저 차감된다. 사용 후 문자메시지나 앱 알림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등에서 쓸 수 있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종이어야 하고 신청자의 주민등록상 광역 주소지 관할지에 있어야 한다.”

-스타벅스나 이마트에서 쓸 수 있나.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지 않는 곳에선 사용할 수 없다. 단 다른 마트가 없는 면 지역의 하나로마트 125곳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이때까지 쓰지 못한 금액은 소멸한다.”

-개인별 지급 금액을 사전에 알 수 있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알림서비스’를 미리 요청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는 14일 네이버앱, 카카오톡 등 17개 모바일 앱이나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요청하면 19일 알림이 도착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429 이재명 정부의 기조와 네이버페이의 무감각 [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5.07.07
52428 25% EU 관세 피하러…수출 대상국 허위 표기 적발 랭크뉴스 2025.07.07
52427 "스님이 성추행" 신고한 직원, 19개 사유로 징계…종교재단 뭔일 랭크뉴스 2025.07.07
52426 “한국, 어쩌면 좋나”...빠르게 식는 ‘성장 엔진’ 랭크뉴스 2025.07.07
52425 ‘부동산 쏠림’ 지적하더니…한은 직원들 저리로 46억 주택대출 랭크뉴스 2025.07.07
52424 광양 계곡서 다이빙 20대, 돌에 머리 부딪쳐 하반신 마비 랭크뉴스 2025.07.07
52423 25% EU 관세 피하러…수출국 표기 위조 업체 적발 랭크뉴스 2025.07.07
52422 'DB형, DC형도 모르는' 당신을 위한 퇴직연금 A to Z[수술대 오른 퇴직연금④] 랭크뉴스 2025.07.07
52421 특검 “尹, ‘경찰에 총 보여라’ 체포저지 지시”…한덕수도 “공범” 적시 랭크뉴스 2025.07.07
52420 [팩트체크] 서울서 비둘기 먹이 줬다간 과태료…다른 지역·동물은 괜찮나 랭크뉴스 2025.07.07
52419 캠핑 소녀들 삼켰다…"상상 못한 비극" 괴물 폭우에 美 발칵 랭크뉴스 2025.07.07
52418 "이재용 회장 참석" 말에‥"다른 데 가세요" 랭크뉴스 2025.07.07
52417 평양 대동강에 보트서 식사하는 상품 등장…휴대폰으로 예약도 랭크뉴스 2025.07.07
52416 '어닝 서프라이즈' LG에너지솔루션, 장초반 3%대 급등[줍줍리포트] 랭크뉴스 2025.07.07
52415 성추행 신고 직원 19개 사유로 징계한 종교재단…법원이 제동 랭크뉴스 2025.07.07
52414 폭싹 속았수다·사랑의 불시착… K드라마 속 사랑의 순간 랭크뉴스 2025.07.07
52413 트럼프 “9일까지 관세 서한이든, 합의든 마무리 될 것”…막판 압박 계속 랭크뉴스 2025.07.07
52412 대선 때 '옷차림 정치색 논란'… 카리나 "너무 무지했다" 해명 랭크뉴스 2025.07.07
52411 트럼프 "12개국 또는 15개국에 '관세레터'…9일까지 협상 마무리" 랭크뉴스 2025.07.07
52410 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2.4%p 상승…첫 60%대 돌파[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