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 듣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2025.6.30)
국민의힘은 논문 중복게재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준우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이 후보자의 연구 윤리 위반 의혹은 범죄 수준"이라며 "교육부 장관 후보자보다는 `연구 윤리 파괴자`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릴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도에 따르면 제자의 학위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의심되는 논문이 10개 이상이나 확인됐다"며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인사청문 제도를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자의 연구 성과를 가로채고 학계를 속인 사람이 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교육 수장이 돼선 안 된다"며 "즉시 석고대죄하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구체적으로 경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