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폭우로 범람한 강 [연합뉴스/로이터 제공]

미국 텍사스주의 대규모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수색에 나선 현지 재난당국이 실종자들의 시신을 속속 발견함에 따라, 현지시각 5일 밤 기준 사망자가 최소 5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재난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수가 24명이었는데, 하루새 인명피해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겁니다.

과달루페 강변에서 열린 유소년 캠프에 참가했다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린 어린이 2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캠프를 개최한 책임자가 어린이들을 구조하던 도중 사망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텍사스 공영방송 TPR과 텍사스 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가 집중된 '캠프 미스틱'을 매년 개최해온 리처드 딕 이스트랜드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스트랜드가 홍수로부터 참가자들을 구하려다 빠져나오지 못하고, 어린이 3명과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텍사스 중부 지역에는 1년치 강수량의 3분의 1인 300밀리미터의 폭우가 4시간 만에 쏟아져 과달루페 강이 범람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76 최측근에서 최대 정적으로…감세 반발 머스크, 신당 창당 선언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5 한스텝 빠른 조은석 스타일… 내란특검, ‘n차 소환’ 대신 속도전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4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겨누나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3 5. 동성애에 관한 김대중·이회창·이인제·권영길, 그리고 바틀릿의 말[말했다]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2 소비쿠폰, 쿠팡·스벅선 '불가' 배민 조건부 적용…11월까지 안 쓰면 ‘환수’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1 이젠 트럼프의 최대 정적…머스크 "'아메리카당' 오늘 창당"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70 [속보] 與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요청…정부 "적극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9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논문 의혹 이어 ‘MB 4대강 자문위원’ 이력 도마에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8 사사건건 어깃장 놓은 ‘법꾸라지’…윤, 넉 달 만에 재수감 기로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7 병원장 임명 때마다 ‘낙하산’ 논란… 대통령이 임명하는 이상한 법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6 노부부 타고 가던 전동차 농수로에 추락…80대 아내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5 반복되는 맨홀 속 질식사고…인천서 1명 심정지, 1명 실종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4 터널서 차선 변경하다 '쾅'…여성 2명 사망·50대 운전자 중상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3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수단 총동원, 물가 잡는다"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2 특검, ‘증거’ 자신감에 속전속결…윤 일관된 혐의 부인도 영향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1 “주제 파악해”“10분마다 보고” 여친 협박·폭행한 20대 징역 3년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0 “CCTV에 찍힌 낯선 남성” 농촌 지역 고령층 노린 성범죄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59 美재무 "협상 진전없는 국가들은 8월 1일부터 상호관세 재부과"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58 李대통령, 7일 유흥식 추기경 접견… 취임 후 종교 인사 첫 만남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57 국정위, '개헌요구' 시민단체와 간담회…"시기·절차는 더 고민" new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