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시총) 4조달러(약 5450조원) 고지를 누가 먼저 밟게 될까. 인공지능(AI)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첫 4조달러 기업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시총 3조8879억달러(약 5300조원)로 1위에 올라있다. 이어 MS가 시총 3조7077억달러(약 5060조원)로 2위다. 현 주가 기준 엔비디아는 2.9%, MS는 7.9% 오르면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2023년 5월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찍었다. 이어 2024년 3월 2조달러, 같은 해 6월 3조달러를 돌파했다. MS는 2019년 4월 1조달러, 2021년 6월 2조달러, 2024년 1월 3조달러 선을 넘어섰다. MS가 그동안 엔비디아보다 앞서 왔으나, 첫 시총 4조달러 기업 타이틀은 엔비디아에 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전망은 엔비디아가 우세하다. 미국 투자 전문 플랫폼 마켓스크리너 집계에 따르면 66개 기관은 엔비디아 목표 주가로 평균 174.18달러를 제시했다. 현 주가보다 9.31% 높은 수준이다. MS에 대한 투자 의견을 밝힌 62개 기관의 평균 목표 주가는 524.26달러로 현 주가보다 5.1% 높은 수준이다.

다만 올해 주가 상승률을 보면 예단하기 어렵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15.2% 오르는 동안 MS 주가는 19.2% 뛰었다.

‘기록왕’ 애플은 첫 시총 4조달러 기업 경쟁에선 다소 뒤처져 있다. 애플은 2018년 8월, 2020년 8월, 2023년 7월에 차례로 시총 1조달러, 2조달러, 3조달러 선을 처음으로 뚫었다. 하지만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12.4%가량 하락했다. 시총 3조1985억달러(약 3455조원)로 4조달러를 넘으려면 주가가 25% 넘게 상승해야 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86 SKT 해킹 사고 보상안에 고객들 ‘유지냐 해지냐’ 셈법 분주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85 버티고 버티다 결국…작년 폐업자 첫 100만명, 그중 절반 소매·음식점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84 ‘안전한’ 돈다발 [그림판]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83 독단 리더십 비판 목소리 커져… 여권서도 “이진숙, 부담스럽다”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82 푸틴 "서방, 반러시아 정책 추구하느라 내부 문제 악화"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81 위성락, 마코 루비오 등 면담… 관세 유예 시한 연장 ‘방점’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80 방미 통상본부장 “실리 최대화…관세, 산업·기술 협력 묶어서 협상”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9 [단독] "소비쿠폰, 식자재마트 허용을"…당정, 지방선 사용처 확대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8 尹 구속영장 청구에 정청래 “즉시 감옥” 박찬대 “사필귀정”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7 미 재무 "8월 1일부터 협상 불발 국가엔 4월 발표했던 상호관세율 적용"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6 최측근에서 최대 정적으로…감세 반발 머스크, 신당 창당 선언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5 한스텝 빠른 조은석 스타일… 내란특검, ‘n차 소환’ 대신 속도전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4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겨누나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3 5. 동성애에 관한 김대중·이회창·이인제·권영길, 그리고 바틀릿의 말[말했다]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2 소비쿠폰, 쿠팡·스벅선 '불가' 배민 조건부 적용…11월까지 안 쓰면 ‘환수’ new 랭크뉴스 2025.07.07
52271 이젠 트럼프의 최대 정적…머스크 "'아메리카당' 오늘 창당"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70 [속보] 與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요청…정부 "적극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9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논문 의혹 이어 ‘MB 4대강 자문위원’ 이력 도마에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8 사사건건 어깃장 놓은 ‘법꾸라지’…윤, 넉 달 만에 재수감 기로 new 랭크뉴스 2025.07.06
52267 병원장 임명 때마다 ‘낙하산’ 논란… 대통령이 임명하는 이상한 법 new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