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계양산에서 포충망으로 방제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5일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계양산 일대를 직접 방문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계기관 및 김동건 삼육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계양공원관리소에서 대책 회의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러브버그 방제 및 사체·수거 현황을 점검하고 정상까지 직접 오르며 시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또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의 논의를 통해 러브버그 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기적인 대응을 약속했고 향후 재발에 대비한 중·장기적 대책 방안의 연구·개발을 환경부에 요청했다.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계양산 일대에서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한 이후 총 21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살수 및 물청소, 끈끈이 트랩 설치, 사체 수거 등 전방위적 대응을 이어왔다. 대응은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협력해 러브버그 유인 및 포집 효과가 확인된 광원포집 장비 7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안정화시키는 한편 기후변화 등 생태환경 변화에 따른 곤충 대량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과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유 시장은 “주민 불편 최소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불확실한 기후와 생태환경 변화 속에서도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보강해 나가겠다”며 “정부와도 긴밀히 협조해 방제기술개발과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93 유럽연합 “9일까지 미국과 무역협정 체결 목표” 랭크뉴스 2025.07.07
52692 인도네시아 화산 분화…발리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 취소 랭크뉴스 2025.07.07
52691 영남 내륙 39도 훌쩍…사람도 가축도 지친다 랭크뉴스 2025.07.07
52690 김선교 출금에 국힘 “이제 시작”…특검 수사 전방위 확대될라 ‘술렁’ 랭크뉴스 2025.07.07
52689 "경찰에 총 보여줘라"‥체포영장 집행 저지 그날엔 랭크뉴스 2025.07.07
52688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초유의 한일 과거사 표 대결 패배(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687 尹과 한뜻 '계엄 정당화'‥메모 왜 남겼나 랭크뉴스 2025.07.07
52686 이진숙 후보자, 지자체장 인수위 ‘양다리’에 정부·지자체 위원 최소 37개 랭크뉴스 2025.07.07
52685 [속보]유네스코서 ‘군함도 안건 상정’ 무산···일본과 표결서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684 “동네약국 7만원 비타민이 여긴 3만9천원”…약국계 코스트코 가보니 랭크뉴스 2025.07.07
52683 [단독] "선관위 다 잡아족쳐야"‥끝까지 '부정선거론' 랭크뉴스 2025.07.07
52682 [단독] "국민께 알려야"‥尹 '망상의 계엄' 씨앗 됐나 랭크뉴스 2025.07.07
52681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표대결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680 [속보] 法, 노상원 전 사령관 추가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5.07.07
52679 [단독] "민주당 의원들은 가짜"‥노상원 '망상'의 메모 랭크뉴스 2025.07.07
52678 [속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군함도 후속조치' 공식 의제 채택 불발 랭크뉴스 2025.07.07
52677 오늘 밀양 39.2도…평년 대비 10.2도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5.07.07
52676 상법 개정안 통과 후폭풍…전기·가스 요금 줄줄이 인상? 랭크뉴스 2025.07.07
52675 [속보]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한일 과거사 초유 표대결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674 조갑제 ‘예언’대로…“안철수 자폭선언 해버려야, 도로 윤석열당”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