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리아 임시대통령 만난 영국 외무장관
(다마스쿠스 AFP/SANA=연합뉴스) 시리아 알샤라 임시대통령(오른쪽)과 래미 영국 외무장관(왼쪽에서 세번째)이 5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에서 만나고 있다. 2025.07.05 [email protected]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시리아 내전으로 단절했던 시리아와 외교관계를 복원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 아사드 알시바니 외무장관과 만났다.

영국 정부 장관이 시리아를 방문한 것은 2011년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발한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래미 장관은 성명에서 "영국은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재수립한다"며 "이는 새 정부가 모든 시리아인을 위한 안정적이고 더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에서 양국 협력, 지역 안보에 대해 논의했으며 시리아의 재건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국은 이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시리아 내 잔류 화학무기 제거를 돕도록 200만파운드(37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도주의적 긴급 구호와 시리아 재건 지원, 시리아 난민을 수용한 국가에 대한 인도주의·개발 구호에 9천450만 파운드(약 1천760억원) 제공도 약속했다.

서방 국가들은 지난해 말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등 관계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83 ‘방미’ 위성락 실장 “관세협상 중요 국면…루비오와 협의, 도움 기대” 랭크뉴스 2025.07.07
52382 [이하경 칼럼] 중국식 AI 혁명의 충격…우리가 잘하면 축복 랭크뉴스 2025.07.07
52381 ‘주담대 6억 제한’ 통했나···서울 집값 상승률 꺾였다 랭크뉴스 2025.07.07
52380 “24시간 내 추가 홍수” 美 텍사스 홍수 피해 확산… 실종 41명·사망 71명 랭크뉴스 2025.07.07
52379 경호처에 “체포영장 집행 경찰한테 총 보여줘라”…尹 구속영장 혐의 랭크뉴스 2025.07.07
52378 [단독] 유병호가 ‘김건희 후원업체’ 21그램 직접 조사 막았다 랭크뉴스 2025.07.07
52377 방미 위성락 안보실장 "관세 협상, 협의 국면 막바지… 이제 판단의 시간" 랭크뉴스 2025.07.07
52376 트럼프 “머스크 신당 창당, 말도 안 돼” 랭크뉴스 2025.07.07
52375 트럼프 측, 머스크에 “정치 손 떼고 회사 경영 충실해야” 랭크뉴스 2025.07.07
52374 ‘3000피’ 못 따라잡는 삼성전자… 9년 만에 시총 비중 최저 랭크뉴스 2025.07.07
52373 해송 뿌리째 뽑히고 지반 붕괴…폭탄 맞은 듯 참혹한 서해안, 왜 랭크뉴스 2025.07.07
52372 "윤, 결과 승복할지 불분명‥총기 노출 지시" 랭크뉴스 2025.07.07
52371 ‘골든타임 6분의 기적’…신호가 멈추고, 길이 열렸다 랭크뉴스 2025.07.07
52370 美텍사스 홍수로 71명 사망…트럼프, 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7.07
52369 소년범이 내 아이 주변에? 이곳을 방치하면 안전할 수 없다 랭크뉴스 2025.07.07
52368 “무서워서 어떻게 가요”…‘7월 대지진설’ 퍼지자 5조 증발한 日 관광업계 랭크뉴스 2025.07.07
52367 [속보] 트럼프,머스크 신당 창당 “터무니없는 일…12∼15개국에 7일 관세 서한 발송” 랭크뉴스 2025.07.07
52366 ‘마동석 근육’ 이유 있었다, 찐 운동권 정성호의 속사정 [이재명의 사람들⑨] 랭크뉴스 2025.07.07
52365 미 재무장관 “8월1일부터 상호관세 재부과”···관세 시한 사실상 미뤄 랭크뉴스 2025.07.07
52364 李 "입법은 국회 몫" 말하자…그 틈 파고든 與 강경파의 독주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