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중앙포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주주대표소송을 일본 법원에 제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전날 도쿄지방재판소에 낸 소장에서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준 혐의로 2019년 한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회사 신용도에 타격을 주고 손해를 발생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롯데홀딩스 경영진이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약 140억엔(한화 약 1322억원)을 회사에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주주대표소송은 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이사의 책임을 묻고 그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회복하기 위해 제기하는 소송이다.

신 전 부회장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책임 소재를 밝혀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홀딩스는 "소장이 도착하지 않아 언급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사직 복귀를 시도했지만 해당 안건이 표결에서 부결돼 무산됐다. 그는 약 10년간 이사직 복귀를 추진해 왔지만 한 번도 성사되지 못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95 경기 온열질환자 100명 넘어…폭염특보 속 사흘째 열대야 기승 랭크뉴스 2025.07.07
52694 폭염 뚫고 날아오른 'K팝의 여왕들'...블랙핑크 더 강력해졌다 랭크뉴스 2025.07.07
52693 유럽연합 “9일까지 미국과 무역협정 체결 목표” 랭크뉴스 2025.07.07
52692 인도네시아 화산 분화…발리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 취소 랭크뉴스 2025.07.07
52691 영남 내륙 39도 훌쩍…사람도 가축도 지친다 랭크뉴스 2025.07.07
52690 김선교 출금에 국힘 “이제 시작”…특검 수사 전방위 확대될라 ‘술렁’ 랭크뉴스 2025.07.07
52689 "경찰에 총 보여줘라"‥체포영장 집행 저지 그날엔 랭크뉴스 2025.07.07
52688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초유의 한일 과거사 표 대결 패배(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687 尹과 한뜻 '계엄 정당화'‥메모 왜 남겼나 랭크뉴스 2025.07.07
52686 이진숙 후보자, 지자체장 인수위 ‘양다리’에 정부·지자체 위원 최소 37개 랭크뉴스 2025.07.07
52685 [속보]유네스코서 ‘군함도 안건 상정’ 무산···일본과 표결서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684 “동네약국 7만원 비타민이 여긴 3만9천원”…약국계 코스트코 가보니 랭크뉴스 2025.07.07
52683 [단독] "선관위 다 잡아족쳐야"‥끝까지 '부정선거론' 랭크뉴스 2025.07.07
52682 [단독] "국민께 알려야"‥尹 '망상의 계엄' 씨앗 됐나 랭크뉴스 2025.07.07
52681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표대결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680 [속보] 法, 노상원 전 사령관 추가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5.07.07
52679 [단독] "민주당 의원들은 가짜"‥노상원 '망상'의 메모 랭크뉴스 2025.07.07
52678 [속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군함도 후속조치' 공식 의제 채택 불발 랭크뉴스 2025.07.07
52677 오늘 밀양 39.2도…평년 대비 10.2도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5.07.07
52676 상법 개정안 통과 후폭풍…전기·가스 요금 줄줄이 인상?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