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럼 내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정훈 기자, 오늘 윤 전 대통령 조사는 일단 끝난 거죠?

◀ 기자 ▶

네 특검이 오후 6시 34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종료했습니다.

오전 9시 출석 이후 9시간 반가량 조사를 진행한 건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아직 조서를 열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장 먼저 진행된 체포방해 혐의에 대한 조사는 오전에 모두 마쳤고요.

한 시간의 점심 식사 이후 오후엔 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과 외환 유치 혐의에 대한 조사로 넘어갔습니다.

국무회의 조사와 관련해 특검 측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무위원 전원을 피의자로 조사하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앞서 출석한 이주호, 안덕근, 유상임 장관은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명분을 쌓으려고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와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는데, 오늘 조사를 전부 마무리하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밤 9시 이후 심야조사는 윤 전 대통령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데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오늘 심야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해, 새벽 1시까지 이어진 지난 1차 조사 때와 달리 오늘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추가로 다시 부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앵커 ▶

이번 주에 출범한 다른 두 특검 소식도 궁금한데요.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그리고 순직해병 특검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삼부토건에서 압수한 물품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첫 소환 대상인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가 어제 조사를 받았고요.

주말 동안 추가로 관련자를 소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또 삼부토건 주가조작, 서울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 씨, 오빠 김 모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는데요.

이들에 대한 소환 시기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모레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이른바 'VIP 격노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김관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36 진술거부권 안 쓴 김계환, ‘수사외압’ 입장 뒤집을까 랭크뉴스 2025.07.07
52735 ‘군함도’ 유네스코 의제 채택 무산…정부 한·일관계 첫 시험대 랭크뉴스 2025.07.07
52734 '살인의 추억' 이춘재 찍었다…1400번 뽑아낸 '속옷 DNA' 비밀 랭크뉴스 2025.07.07
52733 '2천도' 화덕 열기에도‥"불황이 더 무서워" 랭크뉴스 2025.07.07
52732 24번 말바꾸자 '트럼프 내성' 생겼다…관세협박 버티는 두 나라 랭크뉴스 2025.07.07
52731 [단독] 기자 선행매매 수사, ‘특징주’ 100여 개 뒤진다 랭크뉴스 2025.07.07
52730 역대급 폭염에 전력사용도 피크‥정부는 늑장 대책 랭크뉴스 2025.07.07
52729 李대통령, 與상임위원장단 만찬서 “빠른 내각 구성위해 잘 살펴달라” 랭크뉴스 2025.07.07
52728 베선트 美재무 “48시간내 여러 무역합의 발표 예정…새 제안 많이 받아” 랭크뉴스 2025.07.07
52727 美재무 "48시간내 여러 무역합의 발표…새 제안 많이 받아"(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726 전권 없는 ‘들러리’ 거부한 안철수···빠르게 ‘탈윤’ 결집 전략 랭크뉴스 2025.07.07
52725 권영세, ‘쇄신 화살’ 겨눈 안철수에 “자신 이익 추구로 당 내분 몰아” 랭크뉴스 2025.07.07
52724 국힘 ‘쌍권 청산’ 충돌… 시작도 못한 혁신위 랭크뉴스 2025.07.07
52723 석방 이틀 앞둔 노상원 반발에도... 법원이 구속 연장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7
52722 13층서 10대 여성 추락…길 지나던 모녀 등 4명 사상 랭크뉴스 2025.07.07
52721 "도둑 맞았는데 CCTV 안 보여준다?"…코스트코, 절도·폭행에도 '수사 비협조' 랭크뉴스 2025.07.07
52720 'VIP 격노설' 김계환 12시간 특검 조사…"추가 소환 검토"(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7
52719 김건희특검팀, 삼부토건 주가조작 핵심 인물들 줄소환(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718 이 대통령 “인사청문회 지원을” 여당 상임위원장·간사 만찬서 당부 랭크뉴스 2025.07.07
52717 대통령이 콕 짚은 ‘라면’ 등 할인…물가 잡힐까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