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쳤습니다.

내란특검팀은 오늘(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6시 34분에 조사 종료했다"며 "이후 조서를 열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쯤 내란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사과나 혐의에 대해 설명할 말씀 없나', '박창환 총경 조사 오늘도 거부하는 건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관여했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서울고검 1층 현관문을 통해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후 특검팀과의 면담 없이 오전 9시 4분쯤부터 곧바로 2차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에서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관련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와 관련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혐의, 비상계엄 국무회의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 그리고 외환 혐의 등을 폭넓게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오전 조사에서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와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 혐의 관련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1차 조사 때와 다르게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가 윤 전 대통령을 신문하고, 지난번 신문을 맡았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은 조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이후 점심시간을 한 시간가량 가진 뒤 오후 1시 7분부터 오후 조사가 재개됐는데, 오후 조사에서는 비상계엄 국무회의와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 그리고 외환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40 상가 추락 여성에 깔린 딸 이어 엄마도 숨져... 옥상문 개방 괜찮을까 랭크뉴스 2025.07.08
53139 117년 만의 폭염 오더니…60㎜ 기습폭우에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 침수 랭크뉴스 2025.07.08
53138 "8월1일부터 25% 관세"‥"기상천외한 외교서한" 랭크뉴스 2025.07.08
53137 폭염 뒤 퇴근길 폭우…서울 도로 곳곳 침수·교통통제 랭크뉴스 2025.07.08
53136 상가건물 추락 여성에 깔린 10대 딸 이어 40대 엄마도 숨져 랭크뉴스 2025.07.08
53135 이란휴전·감세법안 성과 속 관세전쟁 다시 불붙인 트럼프 랭크뉴스 2025.07.08
53134 [속보] 기습폭우에 1호선 노량진∼대방역 구간 한때 운행중단 랭크뉴스 2025.07.08
53133 3주 벌었지만... '관세 협상·한미 정상회담' 이중 과제 안은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5.07.08
53132 내란특검 "尹, 구속심사 뒤 서울구치소서 대기‥재판 중계는 법원 결정 사안" 랭크뉴스 2025.07.08
53131 “집 가야 하는데…” 서울 마포구 등 곳곳에 호우주의보 랭크뉴스 2025.07.08
53130 감사원,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주의’… “정치중립위반 가능성 크다” 랭크뉴스 2025.07.08
53129 폭염후 퇴근길 돌연 폭우…서울 곳곳 침수·교통통제·주의보 랭크뉴스 2025.07.08
53128 [속보] 기습 호우에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 침수…성산 방면 전면통제 랭크뉴스 2025.07.08
53127 [속보] 사상 첫 7월 초 40도 기록 나왔다 랭크뉴스 2025.07.08
53126 [단독] 명태균 “윤석열·김건희 공천개입 재판 증인 신청할 것” 랭크뉴스 2025.07.08
53125 코에도 ‘지문’ 있다…나처럼 숨 쉬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어 랭크뉴스 2025.07.08
53124 김건희 특검팀, 경찰청 압수수색…‘통일교 원정도박 의혹’ 자료 확인 차원 랭크뉴스 2025.07.08
53123 안철수-쌍권 “너부터 청산”…혁신 운만 뗀 국힘, 당권 쟁탈 경쟁으로 랭크뉴스 2025.07.08
53122 “HBM 선점 효과” SK하이닉스, 2분기 전체 메모리서 삼성과 첫 ‘공동 1위’ 랭크뉴스 2025.07.08
53121 김건희 특검,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 경찰청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