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본회의 통과(2025.7.4)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어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향해 "'묻지마 추경' 강행, '독재 예산'으로 협치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과거 스스로 삭감했던 대통령실 등의 특수활동비를 이번 추경안을 통해 부활시켰다"며 "그럼에도 이중적 행태에 대한 어떤 해명도, 야당과의 협의 노력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본회의 개회 시간을 사전 통보도 없이 연기했고, 또 내부 이견으로 일정을 지연시킨 끝에 추경안을 끝내 강행 처리했다"며 "국회 신뢰를 짓밟는 정치 폭거이자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또 추경안에 포함된 전국민 소비쿠폰에 대해서도 "노골적 포퓰리즘, 선거용 돈 풀기에 불과하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