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 사실을 알렸다.
국가안보실은 5일 공지를 통해 위 실장의 6~8일 미국 워싱턴디시 방문 소식을 알리며 “위 실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국 쪽 인사들과 한미 제반 현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의 방미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유예 만료일인 8일을 앞두고 이뤄져 관심이 집중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각 국가에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는 발표를 한 이후 이를 유예하고 10% 기본 관세에 추가할 관세에 대해 각 국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상호관세 유예는 오는 8일 만료된다. 위 실장은 방미에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위 실장이 이번 방미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성사를 끌어낼 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