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의 85% 이상을 3개월 안에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긴급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추경은 실용정신에 입각한 효율성과 함께 속도가 핵심 가치"라며 전체 31조 8천억 원 중 20조 7천억 원을 신속 집행 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9월 말까지 85% 이상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속집행관리 대상인 20조 7천억 원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조 2천억 원, 장기연체채권 소각 프로그램 4천억 원, 건설경기 활성화 예산 1조 3천억 원, 국민취업지원 2천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모레인 7일부터 각 부처 신청에 따라 필요 자금을 즉시 배정하고,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부처별, 사업별 집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