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이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일본 법원에 제기했다. 주주대표소송은 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경영진의 실책 등에 대한 책임을 묻고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제기하는 법적 조치를 뜻한다.

왼쪽부터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전날 도쿄지방재판소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인해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회사 신용도가 하락하고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경영진이 이 사안에 대한 대응을 게을리했고 지적하며, 약 140억엔(약 1322억원)을 회사에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신 전 부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신 회장 등 경영진의 책임 소재를 밝혀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와 관련해 롯데홀딩스 측이 “아직 소장이 전달되지 않아 언급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을 제안했지만, 해당 안건이 모두 부결돼 경영 복귀에 실패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이후 총 11차례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이 한 번도 통과되지 못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697 [단독] 석유화학 대기업 ‘기활법’ 신청 0건… 공회전하는 석화 구조조정 랭크뉴스 2025.07.10
53696 엔비디아, 전세계 기업 첫 시총 4조 달러 돌파 랭크뉴스 2025.07.10
53695 금강 물놀이 20대 4명 실종…4명 모두 심정지 발견 랭크뉴스 2025.07.10
53694 휴대전화 반납하고 연락 끊긴 尹…4개월 만에 서울 구치소로 돌아갔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3 마크롱 또 부부 싸움?… 전용기 계단서 내민 손, 부인은 외면했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2 [사설] 트럼프의 100억 달러 방위비 우격다짐, 수용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1 [현장]접는 폰에 인색한 미국의 심장에 등장한 갤럭시...'인공지능' '보안' 다 잡았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0 위성락, 美에 "관세·안보 패키지 협의하자" 역제안... 한미 정상회담은 '안갯속' 랭크뉴스 2025.07.10
53689 하루 '2백 명' 온열질환자도 역대 최대‥젊은 사람도 예외 아냐 랭크뉴스 2025.07.10
53688 尹, 직접 20분간 최후 진술… 서울구치소 이동 랭크뉴스 2025.07.10
53687 이재용 회장, ‘재계 거물 사교모임’ 美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랭크뉴스 2025.07.10
53686 ‘대통령과 충돌’ 이진숙 국무회의 배제…여당 “자진 사퇴를” 랭크뉴스 2025.07.10
53685 울트라보다 가볍고, 태블릿만큼 크다… 갤럭시 Z폴드7 출격 랭크뉴스 2025.07.09
53684 '이러다 100석 무너질라'‥윤 체포 막아섰던 국힘 의원들도 수사 대상? 랭크뉴스 2025.07.09
53683 접으면 갤S25 두께, 펼치면 큰 화면...다 바꾼 '삼성 2세대 폴더블' 랭크뉴스 2025.07.09
53682 ‘尹부부 공범’ 적시된 윤상현 휴대전화 확보는 아직 랭크뉴스 2025.07.09
53681 열화상 카메라로 봤더니 지붕은 60도…폭염도 ‘불평등’ 랭크뉴스 2025.07.09
53680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실질심사 종료‥尹 최후진술 20분 랭크뉴스 2025.07.09
53679 尹 구속 심사 약 6시간40여분 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5.07.09
53678 윤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서 대기…밤 늦게 결론날 듯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