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상 국가와 관세율은 밝히지 않아
"시진핑과 만남 가능성 있다" 언급
틱톡 매각 협상도 내주 시작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모리스타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율 적시 서한에 서명했으며 이를 7일(현지시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12개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율 서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발송 시점은 오는 7일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는 8일 종료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에게 발송하는지, 관세율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중국을 방문하거나, 혹은 시 주석이 미국에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계 인기 영상 플랫폼 틱톡 매각 문제에 관한 협상도 중국과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이나 8일부터 중국과 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협상 파트너는 시진핑 주석이나 그의 대리인"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올해 봄부터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분사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넘기는 협상안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중국 측은 관세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이 협상안을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틱톡 관련 합의가 유력하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72 갈 곳 못 정한 채···미 과학재단도 난데없이 내쫓긴다, 트럼프 몽니에 랭크뉴스 2025.07.06
51971 55년 만에 열린 ‘하늘 아래 가장 높은 샘’…한라산 백록샘 첫 공개 랭크뉴스 2025.07.06
51970 "스타벅스가 한국에만 들여오더니"…'이것' 도입한 매장이 돈 더 벌었다 랭크뉴스 2025.07.06
51969 거리에서 제철 과일을 파는 여성 노인, '탄소 중립'의 조용한 실천자 랭크뉴스 2025.07.06
51968 1주일 만에 또 워싱턴행‥"관세 유예 또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7.06
51967 전 국민 15만 원‥비수도권·취약계층 더 두텁게 랭크뉴스 2025.07.06
51966 ‘트럼프 반기’ 머스크, 신당 창당…“오늘 아메리카당 출범” 랭크뉴스 2025.07.06
51965 초강력 대출규제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거래금액 65% ‘뚝’ 랭크뉴스 2025.07.06
51964 동물복지일까 농가 담합일까…달걀값이 오른 까닭은 랭크뉴스 2025.07.06
51963 “상반기 주인공 나였는데”… 증권가 하반기 금 가격 전망은 엇갈려 랭크뉴스 2025.07.06
51962 ‘라면 사무관’ 대신 ‘원가 분석’?···심상찮은 물가, 정부 대책은[경제뭔데] 랭크뉴스 2025.07.06
51961 “안그래도 힘든데 관리비 80% 넘게 올라”…자영업자의 눈물 랭크뉴스 2025.07.06
51960 대형마트들 3천원대 치킨전쟁…배달치킨보다 싸 완판행렬 랭크뉴스 2025.07.06
51959 미션 보상받고, 게임하며 저축... 은행에서 '도파민' 채워볼까[내돈내산] 랭크뉴스 2025.07.06
51958 작년 폐업자 사상 처음 100만명…‘사업부진’ 비중 금융위기 직후 수준 랭크뉴스 2025.07.06
51957 ‘평양냉면 맛집 도장깨기’ 무더위에도 줄 서서 대기…“숨은 보석 찾는 느낌” 랭크뉴스 2025.07.06
51956 야간조사 없이 2차 소환 마쳐‥곧 3차 소환 전망 랭크뉴스 2025.07.06
51955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차별금지법 제정’ 동의할까요? [뉴스 물음표] 랭크뉴스 2025.07.06
51954 계엄과장도 “이상했다”…‘그날 밤 포고령’ 어땠길래 [피고인 윤석열]⑬ 랭크뉴스 2025.07.06
51953 유네스코 등재 앞둔 '반구천 암각화'…울산 국제관광도시 박차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