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하루빨리 집행돼 국민의 삶에 마중물이 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요일 오전부터 열린 '임시 국무회의'.
31조 8천억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려운 국민경제 상황을 고려해 새 정부의 첫 추경이 긴급하게 편성됐다"며 추경예산을 빠르게 집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하루라도 빨리 집행이 돼서 현장에 국민들의 삶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어서 주말에 갑자기 하게 됐습니다."
추경 예산에는 소비쿠폰 예산 약 12조 원이 반영됐습니다.
소득과 지역에 따라 국민 한 사람당 15에서 55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게 됩니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소비쿠폰 지급을 먼저 신청하고,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됩니다.
이 대통령은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어제 임명장을 받은 김민석 국무총리도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소통·속도·성과 이 세 가지가 저는 이재명 대통령님 국정의 핵심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함께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
이 대통령은 김 총리를 향해 "국정을 총괄하는 입장에 선 만큼 각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고, 국무위원들에게도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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