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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내란 특검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고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정훈 기자, 당초 윤 전 대통령 측에서 10분~20분 정도 늦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는데 결국 특검이 통보한 시간에 맞춰 출석해, 곧바로 조사가 진행했습니다.

◀ 기자 ▶

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1분쯤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이곳 서울 고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내란 특검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건데요.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양복 차림에 붉은 넥타이를 맨 채 차에서 내린 뒤, 빠르게 고검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도 사과할 생각은 없는지, 박창환 총경의 조사를 거부할 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이번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10~20분 정도 늦을 수 있다고 밝혔었는데, 실제로는 8시 56분쯤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출발해 9시 정각에 가까운 시각에 도착을 했습니다.

◀ 앵커 ▶

지난번 1차 조사에선 한때 조사가 지연되기도 했는데요, 현재 오전 조사는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특검 측은 오전 조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첫 조사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별도의 티타임 없이 바로 조사에 들어가면서, 오전 9시 4분부터 조사가 시작됐고요.

별도의 영상 녹화 없이 변호인 2명의 입회 하에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먼저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지시한 혐의부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번 이 조사를 진행했던 박창환 총경은 오늘은 조사를 지원하고 있고, 김정국, 조재철 두 부장검사가 윤 전 대통령을 신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자 교체를 요구한 데 따른 조치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특검 측은 내부 논의를 거쳐 수사 효율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저지와 관련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외환 유치 등 다른 피의사실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특검은 "조사량이 많아 오늘 조사 이후 윤 전 대통령을 추가로 소환할 지 여부는 조사를 진행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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