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팀이 있는 서울고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 현재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은석 내란특검팀의 조사는 3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조사인데,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에 대한 조사부터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뒤, 특검팀과 별도 면담은 가지지 않은 채 곧바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1차 조사 때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조사했던 박창환 총경 대신 오늘 2차 조사에선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가 신문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차 조사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이 박 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반발한 점 등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지영 특검보는 내부 논의 등을 거쳐 수사의 효율성을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채명성 송진호 변호사가 입회했는데, 순조롭게 신문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첫 조사에서 박 총경이 조사한 신문 조서에는 서명 날인하지 않으면서, 지난번 조사 내용까지 포함해 신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검은 오늘 체포방해 혐의를 시작으로,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 혐의, 국무회의 의결 방해 혐의, 외환 혐의 등까지 피의사실 전반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도 높은 조사가 예상되는 만큼, 오늘 조사도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소환 조사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777 [르포] 맥주 마시고 서핑?…부산 송정해수욕장서 '깜짝' 음주단속 랭크뉴스 2025.07.05
51776 온천 다녀온 5세, 구토 후 혼수상태…치사율 97% '이것' 감염 랭크뉴스 2025.07.05
51775 진저리 나는 '소리 고문' 멈추자, 살맛 나는 '평화로운 일상' 오다 [하상윤의 멈칫] 랭크뉴스 2025.07.05
51774 MBK에 ‘서턴의 법칙’을 적용해 보면[하영춘 칼럼] 랭크뉴스 2025.07.05
51773 북한 “능력과 한계 초월하라”… 간부·노동자들 독촉 랭크뉴스 2025.07.05
51772 최대 45만 원 민생 소비쿠폰, 21일 지급 시작‥대형마트 등 제외 랭크뉴스 2025.07.05
51771 ‘가상자산 현물 ETF’ 법제화 시작됐는데... 운용업계, 스터디만 하는 까닭 랭크뉴스 2025.07.05
51770 韓유튜버, 봉사한다며 후원받고 14세 필리핀 소녀와 동거·출산 랭크뉴스 2025.07.05
51769 박찬대 “검찰 개혁, 9월 안에 마무리될 것” 랭크뉴스 2025.07.05
51768 필리핀 14세 소녀 성착취한 50대 한국인… '빈민 지원' 유튜버의 두 얼굴? 랭크뉴스 2025.07.05
51767 “빈곤 아동 공부방이라더니”…필리핀서 14세 소녀와 동거·출산한 한국 유튜버 체포 랭크뉴스 2025.07.05
51766 5kg 빠졌다는 강훈식… "李대통령 일하는 모습에 감탄했다" 랭크뉴스 2025.07.05
51765 尹 점심에 '설렁탕', 저녁엔 '김치찌개'…역대 대통령 검찰 조사 단골 메뉴는 랭크뉴스 2025.07.05
51764 길거리서 대변 보고 버스에서 흡연까지…망가지는 제주도, 초등학생들도 나섰다 랭크뉴스 2025.07.05
51763 내란 특검, 尹 오후 1시 7분 조사 재개... 점심은 설렁탕 랭크뉴스 2025.07.05
51762 추경, 3개월내 88% 집행…기재차관 “속도가 핵심가치” 랭크뉴스 2025.07.05
51761 신동주, 日서 신동빈 등 롯데 경영진에 1천억원대 손배 소송(종합) 랭크뉴스 2025.07.05
51760 尹 친필 표지석에 '내란' 글자 새겼다...민노총 조합원 40대男 결국 랭크뉴스 2025.07.05
51759 김건희-건진·통일교 연루 의혹 캄보디아 원조 예산…민주 “전액 삭감” 랭크뉴스 2025.07.05
51758 2차 추경, 3개월 내 88% 집행…"소비쿠폰 이달 1차 지급" 랭크뉴스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