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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영화 모르는 분들 별로 없으시죠.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입니다.

공개 이후 11일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고, OST 2곡은 빌보드 핫100에도 오르는 등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데요.

요즘 이 영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우리 민화 속 호랑이와 까치를 닮은 캐릭터, 또 저승사자가 쓰고 나오는 갓 등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면서 박물관 굿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는 건데요.

굿즈를 파는 공식 사이트에 하루 평균 26만 명이 몰리면서 입고되는 즉시 동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K 콘텐츠 인기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약 270만 명으로, 20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 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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