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1.8조 추경안 의결
"소비쿠폰 혼선 없게 챙겨달라"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첫 ‘주말 국무회의’를 열어 3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각 부처에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 대변인은 5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심의·의결하는 국무회의를 주재했다”며 “추경 관련 안건 9건이 심의·의결됐고,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계획안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첫 번째 추경이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히 편성됐다”며 신속한 집행을 주문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전날 밤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에는 1인당 15만~5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이 반영돼 있다. 이 대통령은 행안부로부터 이 예산 집행 계획을 보고받은 뒤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게 실무적으로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말 국무회의를 열게 된 점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추경을 집행하는 게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급히 잡았다”며 국무위원에게도 “주말에 시간을 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새로 임명된 김민석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국가 공동체를 지키고, 국가 구성원의 존중을 받으며 국가 구성원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민생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대통령의 참모장으로 함께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20 "못 버틸 것 같아, 사랑해"…텍사스 폭우 속, 아버지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19 "8월부터 한국에 25%"‥"미국 내 투자" 여지 랭크뉴스 2025.07.08
52818 한 달 전 봉제공장 방화 참극 뒤엔… 벼랑 끝 '객공'이 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17 [단독] '초·중등 교육 전문성 결여 논란' 이진숙 후보자, 두 딸도 미국서 조기 유학 랭크뉴스 2025.07.08
52816 ‘전세사기 후폭풍’ 올해 서울에 준공된 빌라 1800가구 뿐 랭크뉴스 2025.07.08
52815 캠프 참가 어린이 27명 주검으로…美 텍사스 홍수 사망자 91명 랭크뉴스 2025.07.08
52814 전국 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낮 최고 36도 랭크뉴스 2025.07.08
52813 백악관, 한·일 관세 서한 먼저 공개한 이유에 “트럼프의 선택” 랭크뉴스 2025.07.08
52812 韓 고위급 방한 중 관세 유예 ‘3주 연장’…산업부 “협상 박차” 랭크뉴스 2025.07.08
52811 "미루다 동력 떨어질라"... 검찰개혁 가속페달 밟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7.08
52810 "아빠 저를 때리지 마세요" 8년의 학대···아이는 직접 112에 신고해야 했다 랭크뉴스 2025.07.08
52809 전 며느리 요리에 독버섯이…시댁 3명 숨진 비극, 배심원단 “살인 유죄” 랭크뉴스 2025.07.08
52808 밸류업하고 임직원 상여 주고…세방, 자사주 14억 원 처분[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7.08
52807 [속보] 트럼프 “韓에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 부과”…사실상 협상 연장 랭크뉴스 2025.07.08
52806 尹 "철문 너무 쉽게 열려" 질책… "총 보여줘" 위력 경호 지시도 랭크뉴스 2025.07.08
52805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vs“정족수 채워지는 대로···” 미리 보는 윤석열 구속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5.07.08
52804 “이래도 오른다고?”…집값, 절반이 ‘상승’에 손 들었다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7.08
52803 축구장 225개 면적 2만명 연구…화웨이, 이렇게 AI 키우고 있다[창간기획-평화 오디세이] 랭크뉴스 2025.07.08
52802 날아온 트럼프 관세청구서…韓, 추가관세 피하고 협상기간 3주 연장 랭크뉴스 2025.07.08
52801 "불사조 롤스로이스 제작해줘" 월드타워 12층, 그 한옥의 비밀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