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른 사람들은 15유로, 13유로에 샀는데 한국 사람은 내가 깎아줘서 10유로라고, 13000원."]

능숙한 우리말 실력을 뽐내며 물건을 팔고,

["뒤로 가요, 뒤로, 뒤로. 그렇지. 기다리세요. 내가 하나둘셋 할 때 걸어!"]

위치와 포즈까지 정해 주며 사진도 찍어줍니다.

요즘 SNS와 유튜브 등에서 수천만 조회 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외국인 남성.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열쇠고리를 파는 상인으로, 이름은 '파코',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으로 알려졌는데요.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넉살 좋은 입담, 노련한 장사 수완까지, 파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 인사로 통합니다.

["봉다리?" (많이 샀어, 우리가) "미안해"]

거기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주는데, 열정은 물론 매너, 실력까지 갖췄다고 한국인 관광객들의 칭찬이 자자한데요.

한국말은 현지에서 여행 가이드를 하는 한국인 친구들에게 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잘한다"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열쇠고리를 살 수밖에 없다"며, "파코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영상 편집 : 이성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54 계엄과장도 “이상했다”…‘그날 밤 포고령’ 어땠길래 [피고인 윤석열]⑬ 랭크뉴스 2025.07.06
51953 유네스코 등재 앞둔 '반구천 암각화'…울산 국제관광도시 박차 랭크뉴스 2025.07.06
51952 세계를 흔든 ‘오징어 게임 시즌3’ 황동혁 감독, 서사의 벽을 부쉈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5.07.06
51951 서울 부동산 시장 관망세 뚜렷…'상투 잡았나'계약 취소 속출 랭크뉴스 2025.07.06
51950 자취 감춘 '영끌족'...이재명표 '부동산 규제' 통했다 랭크뉴스 2025.07.06
51949 황정민 오른 그 산…‘히말라야’ 16좌 선 엄홍길 “비로소 보이는 건" [김수호의 리캐스트] 랭크뉴스 2025.07.06
51948 "소음에 보수·진보 없다"... 대북확성기 중단, 일상 회복한 접경지 주민들 [르포] 랭크뉴스 2025.07.06
51947 인사청문 정국에 계속되는 전운…與 '능력중시' 국힘 '송곳검증' 랭크뉴스 2025.07.06
51946 로또 1등 인천서 또 무더기?···1등 13명 각 21억원 랭크뉴스 2025.07.06
51945 "현대차는 1년 내내 노사협상 할 판"...더 센 노란봉투법에 떤다 랭크뉴스 2025.07.06
51944 ‘16억 과징금’ 공정위에 맞선 최태원 ‘완승’ 쾌거 [장서우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5.07.06
51943 "하루 만 원 벌어 월세 80만원 우째 내노"…자갈치아지매 한숨 [르포] 랭크뉴스 2025.07.06
51942 '안철수 혁신위' 통할까…여론 '기대 반 걱정 반'[데이터로 본 정치민심] 랭크뉴스 2025.07.06
51941 '민주당 집권=집값 상승' 공식 깨질까… "6·27 대책 후속에 달렸다" [인터뷰] 랭크뉴스 2025.07.06
51940 "20대 커플 시신? 쫄지 말자"…집주인 울부짖은 악취의 반전 랭크뉴스 2025.07.06
51939 유채꽃 페인트·폐그물 매트…아이오닉5에 32개 페트병 재활용 [모빌리티클럽] 랭크뉴스 2025.07.06
51938 법원 명령 무시하고 전 여친에게 20여차례 연락…벌금 1천만원 랭크뉴스 2025.07.06
51937 기업, 더 센 노란봉투법에 떤다…"노조, 경영상 해고도 쟁의 가능" 랭크뉴스 2025.07.06
51936 이마트 700원 삼겹살 가능한 이유?… 통합 매입 덕분 랭크뉴스 2025.07.06
51935 '6억원 제한' 초강수에 은행권 주담대 신청액 '반토막' 났다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