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해 두 번째 조사를 진행합니다.

특검 수사팀이 있는 서울고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 특검의 출석 요구 시간이 오전 9시였는데 윤 전 대통령은 제 시간에 도착했나요?

[리포트]

네, 30분 전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차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다시 공개 출석한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에 도착해,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관여했는지' '폐기를 왜 승인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2차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특검팀과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 날짜와 시간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결국 특검의 요구에 맞춰 출석했습니다.

오늘 조사는 체포 방해 혐의와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 혐의, 국무회의 의결 방해, 외환 혐의까지 폭넓게 이루어질 예정인데, 조사 순서는 윤 전 대통령 측과의 대화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그동안 외환 혐의와 관련해 여러 군 관게자를 조사해 왔는데요.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외환 유치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 방해 혐의 조사는 1차 때와 동일하게 박창환 총경이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난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박 총경의 조사를 거부하며 조사자를 교체해 달라고 반발했는데, 이번에도 마찰이 되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이 변호인단의 수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여서, 변호인 측 태도가 지난번보다는 누그러질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05 길에서 대변·버스 흡연 '민폐 관광객'…해결책 낸 제주 초등생 랭크뉴스 2025.07.06
51904 14시간 반 걸린 윤석열 내란특검 2차조사···윤, 조서 열람 5시간 하고 귀가 랭크뉴스 2025.07.06
51903 "옆 부스에 피해…" 배우 휴업 박정민, 도서전 발칵 뒤집은 사연 랭크뉴스 2025.07.06
51902 이번엔 14시간반 걸렸다…尹, 내란 특검 2차조사 마치고 귀가 랭크뉴스 2025.07.06
51901 "돌덩이 하나가 55억에 팔린다고?"…세상에서 가장 큰 '화성 운석' 경매 뜬다 랭크뉴스 2025.07.06
51900 윤석열, 저녁 거르고 5시간 조서 열람…내란특검 2차 조사 종료 랭크뉴스 2025.07.06
51899 [속보]이번엔 14시간 반 만에···내란특검, 윤석열 2차조사 종료 랭크뉴스 2025.07.06
51898 [속보] 윤 전 대통령, 내란 특검 2차 조사 마치고 15시간 만에 귀가 랭크뉴스 2025.07.06
51897 [속보] 尹, 내란 특검 2차 조사 약 14시간 55분 만에 귀가 랭크뉴스 2025.07.06
51896 [속보] 내란특검 “윤 전 대통령, 조사 후 5시간 동안 조서 열람” 랭크뉴스 2025.07.05
51895 [속보] 윤 전 대통령 2차 조사, 14시간 반 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5.07.05
51894 BTS도 제쳤다...'케데헌' 사자보이스 美 스포티파이 1위 랭크뉴스 2025.07.05
51893 [속보] 尹, 14시간 반 내란특검 2차조사 종료 랭크뉴스 2025.07.05
51892 與 "'김건희표' 캄보디아 차관 350억, 추경서 삭감" 랭크뉴스 2025.07.05
51891 내란 특검, 尹 오후 6시 34분 조사 종료... 조서 열람 시작 랭크뉴스 2025.07.05
51890 ‘가장 높은 비밀의 샘’ 한라산 백록샘 첫 공개 랭크뉴스 2025.07.05
51889 "나라 망신 제대로 시켰다"…필리핀서 14세 임신시킨 한국인 유튜버 결국 랭크뉴스 2025.07.05
51888 “프랑스인은 안 돼” 스위스 국경도시 수영장서 출입 금지 논란 랭크뉴스 2025.07.05
51887 이재명 대통령 ‘코스피 5000 시대’에 보내는 소수의견 랭크뉴스 2025.07.05
51886 내란 특검, 尹구속영장 검토 하나…2차 조사도 '모르쇠' 랭크뉴스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