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email protected]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5일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지난달 28일 1차 조사 뒤 일주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검은색 에스유브이(SUV) 차량은 이날 오전 9시 정각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중앙현관 앞에 도착했다.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윤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나’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관여했나’ ‘사후 계엄 선포문 폐기는 왜 승인했나’ 라고 취재진이 묻는 말에 아무런 답변하지 않은 채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 도착 직전에 서울고검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홍일 변호사 등도 그를 따라 조사실을 향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1차 조사 때와 동일하게 공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 쪽은 지난달 28일 1차 조사 출석을 앞두고 서울고검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특검팀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특검팀 쪽은 청사와 연결된 지하주차장을 전날 자정부터 폐쇄했고 출입구에 ‘주차금지’라고 적힌 입간판을 세워둔 뒤 차단기를 내렸다.

이날 서울고검 인근에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 등을 연호하며 특검 수사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다만, 이날 서울고검 청사 주변은 출입 허가를 받은 인원을 제외하고는 전면 출입이 통제되면서 지지자들이 윤 전 대통령 출석을 직접 볼 수는 없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56 민주 “법꾸라지 尹의 사법농락…즉각 구속해야” 랭크뉴스 2025.07.06
52055 정은경, 재산 56억원 신고... 배우자 손소독제 주식 포함 랭크뉴스 2025.07.06
52054 친딸 40년 성폭행에 손녀까지…인면수심 70대 '징역 25년' 불복해 상고 랭크뉴스 2025.07.06
52053 美 텍사스주 돌발 홍수 피해 확대… 최소 32명 사망, 수 십 명 실종 랭크뉴스 2025.07.06
52052 위성락 안보실장 “대미 관세협상·안보 협의 중요 국면”···워싱턴서 루비오 국무장관 면담할듯 랭크뉴스 2025.07.06
52051 5·18 왜곡에 벌금형·무더기 기소…특별법 제정 4년 만 랭크뉴스 2025.07.06
52050 머스크 ‘신당 창당’ 발표에 떠는 서학개미 랭크뉴스 2025.07.06
52049 통상-안보, '올코트프레싱' 방미협상…主의제는 관세·정상회담 랭크뉴스 2025.07.06
52048 “참치에서 고부가가치 소재 뽑는다”… 블루푸드테크 뛰어든 동원F&B 랭크뉴스 2025.07.06
52047 SNS에서 인기 폭발한 현대차그룹 주차 로봇 동영상, 사실은··· 랭크뉴스 2025.07.06
52046 위성락 "대미 통상·안보 중요 국면... 한미 정상회담 등 협의" 랭크뉴스 2025.07.06
52045 친딸 40년 성폭행, 딸이자 손녀까지...인면수심 70대 '징역 25년' 불복해 상고 랭크뉴스 2025.07.06
52044 [속보]“장사 안돼서 접었어요”...폐업자 사상 최대 랭크뉴스 2025.07.06
52043 ‘왜 거기서’…인형뽑기 기계에 갇힌 20대, 자력 탈출 랭크뉴스 2025.07.06
52042 이진숙 ‘논문 가로채기 의혹’ 청문회 쟁점으로… 野 “연구윤리 파괴자,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7.06
52041 한미 관세협상 “관세유예 협의, 제조업 협력 강조” 랭크뉴스 2025.07.06
52040 서울시,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평면화 추진···9일부터 지하차도 축소 랭크뉴스 2025.07.06
52039 ‘법카 유용 의혹’ 이진숙, 경찰 조사···여러차례 불응 끝 출석해 5시간 조사받고 귀가 랭크뉴스 2025.07.06
52038 5년간 회삿돈 25억 원 빼돌려 부동산 매입 혐의 경리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7.06
52037 “위험해요, 얼른 건너가세요” 했다고 초등생에 욕설···60대, 항소심서도 실형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