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V·냉장고·에어컨·세탁기·식기세척기 등 대상
산업부, 으뜸가전사업에 추경예산 투입…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LG전자, 고효율 AI 가전으로 '올해의 녹색상품' 최다 및 최장 연속 수상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지난 23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5년 동안 최장기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은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왼쪽)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2024.7.24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앞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등 최고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총 2천6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오는 8월부터 신청받아 환급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환급 대상은 지난 7월 4일 구매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사업 종료 시까지 구매한 제품이 해당한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환급도 조기에 종료된다.

정부는 고물가, 내수 부진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전 매출 2조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으뜸가전사업은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으로 했다. 내수 진작과 함께 전력 소비 절감과 고효율 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기술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올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로 관리가 시작된 식기세척기가 새롭게 환급 대상에 포함됐고, 1등급 제품이 없는 유선 진공청소기의 경우 2등급을 지원한다.

추경안 본회의 통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5.7.4 [email protected]


소비자는 온오프라인 매장 어디에서 구매하든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필요 서류는 거래명세서, 영수증, 등급 라벨 사진, 제조 일련번호가 기재된 명판 사진 등이다.

구매력이 부족한 저소득층, 청년층 등도 고효율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자격을 갖춘 임대업체의 제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했다.

산업부는 가전·유통 간담회, 카드 뉴스, 특집 쇼츠 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궁금증에 대한 도움말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에서 제공한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향후 신청 일자, 필요 서류, 신청 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투입 예산의 10배인 2조 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로 단기간 내수 진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으뜸효율가전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국민 여러분이 불편이 없도록 7월 4일부터 구매하시는 가전부터 소급 적용하고, 신속하게 환급을 받으실 수 있도록 시스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45 친딸 40년 성폭행, 딸이자 손녀까지...인면수심 70대 '징역 25년' 불복해 상고 랭크뉴스 2025.07.06
52044 [속보]“장사 안돼서 접었어요”...폐업자 사상 최대 랭크뉴스 2025.07.06
52043 ‘왜 거기서’…인형뽑기 기계에 갇힌 20대, 자력 탈출 랭크뉴스 2025.07.06
52042 이진숙 ‘논문 가로채기 의혹’ 청문회 쟁점으로… 野 “연구윤리 파괴자,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7.06
52041 한미 관세협상 “관세유예 협의, 제조업 협력 강조” 랭크뉴스 2025.07.06
52040 서울시,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평면화 추진···9일부터 지하차도 축소 랭크뉴스 2025.07.06
52039 ‘법카 유용 의혹’ 이진숙, 경찰 조사···여러차례 불응 끝 출석해 5시간 조사받고 귀가 랭크뉴스 2025.07.06
52038 5년간 회삿돈 25억 원 빼돌려 부동산 매입 혐의 경리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7.06
52037 “위험해요, 얼른 건너가세요” 했다고 초등생에 욕설···60대, 항소심서도 실형 랭크뉴스 2025.07.06
52036 [단독] ‘채상병 특검’ 박정훈 대령 군사경찰 복귀 유력 랭크뉴스 2025.07.06
52035 [단독] 이 대통령 “공영방송 사장추천위 100명 이상으로”…여당과 ‘교감’ 랭크뉴스 2025.07.06
52034 산업부 "美와 상호관세 유예 연장 방안 협의" 랭크뉴스 2025.07.06
52033 "이준석 제명" 청원 60만 넘겨 마감‥역대 청원 2위 기록 랭크뉴스 2025.07.06
52032 '이 회사'는 인당 8500만원 쏜다는데…삼성전자 성과급 '이럴 수가' 랭크뉴스 2025.07.06
52031 “180명 10평에 합장, 죽어서도 칼잠 재우나”…1인 시위 나선 선감학원 피해자 랭크뉴스 2025.07.06
52030 경인아라뱃길서 20대 남성 실종 신고…수색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7.06
52029 주담대 6억 이하로 묶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금액 65% ‘뚝’ 랭크뉴스 2025.07.06
52028 ‘특목·자사고 출신‘ SKY 신입생 5년내 최저…“의대 증원 영향” 랭크뉴스 2025.07.06
52027 트럼프 ‘관세 편지’에 숨죽인 전세계…“7일부터 편지 발송” 랭크뉴스 2025.07.06
52026 위성락 오늘 방미‥"한미 정상회담·관세·안보 등 현안 논의"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