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하는 우리 협상단은 일단 유예 기간 연장을 목표로 주말 동안 미국 측과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 미국 상호 관세 유예 만료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오늘 10여 개 국가를 시작으로 관세율 서한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과 무역 합의를 맺은 나라는 영국과 베트남뿐이라 9일 유예 종료 전 대부분의 국가에 관세율이 통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수입은 다음 달 1일부터 들어올 것이라고 한만큼 유예 종료 뒤에도 3주가량 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방문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주말 동안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관세 유예 종료 전 막판 협상인 만큼 협상단은 미측에 비관세장벽 철폐와 제조업 협력 방안 등을 담은 구체적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 대한 유예 연장도 강하게 요청할 계획입니다.

[여한구/산업자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그래서 이번에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관세) 유예를 통해서 계속 상호 호혜적인, 내실 있는 그런 '윈윈'의 협상 결과를 만들자고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유예 연장 요청을 받아들일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리 협상단은 귀국 일정도 잡지 않고 총력 협상에 나섭니다.

미국이 일단 높은 관세율을 통보해 놓고 압박 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403 "순식간에 물바다" 美 텍사스 폭우, 사망자 71명으로 급증…트럼프 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7.07
52402 트럼프 “관세율 통보서 12∼15개국에 발송” 랭크뉴스 2025.07.07
52401 '취임 한 달' 李대통령 지지율 62.1%…민주 53.8%·국힘 28.8%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7.07
52400 트럼프 "12개국 또는 15개국에 관세 서한 발송할 것" 랭크뉴스 2025.07.07
52399 진안서 '폭염 속 산행' 50대 숨져…체온 40.5도 랭크뉴스 2025.07.07
52398 정부, 미국에 “차 운반선 입항 수수료, 한국은 빼달라” 랭크뉴스 2025.07.07
52397 "총은 경호관들이 훨씬 잘 쏜다"… 尹 체포저지 구체 정황 영장 적시 랭크뉴스 2025.07.07
52396 이대통령 지지율 62.1%…전주보다 2.4%P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7.07
52395 취임 한 달, 이 대통령 지지율 62.1%…민주 53.8% 국힘 28.8%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7.07
52394 [스트레이트] "검찰 역사 최악의 치욕" 랭크뉴스 2025.07.07
52393 연금으로 크루즈 타는 '은퇴 파라다이스'는 어떻게 가능할까[수술대 오른 퇴직연금③] 랭크뉴스 2025.07.07
52392 창원 진해 앞바다서 50대 숨져···수상오토바이 사고 추정 랭크뉴스 2025.07.07
52391 대출규제 첫 시험대 오른 분양시장…영등포·성수동서 8845가구 공급[집슐랭] 랭크뉴스 2025.07.07
52390 "계좌 옮기면 200만 원 드립니다" 랭크뉴스 2025.07.07
52389 트럼프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터무니없다”···재무장관은 “테슬라가 싫어할 것” 랭크뉴스 2025.07.07
52388 카카오페이 폭등 배아프지? 스테이블코인 '진짜 수혜주' 랭크뉴스 2025.07.07
52387 윤석열 변호인단, 특검 영장청구에 “범죄 성립 안 돼” 랭크뉴스 2025.07.07
52386 정부, 美에 “車 운반선 입항 수수료…中에만 부과하고 韓은 빼달라” 랭크뉴스 2025.07.07
52385 트럼프 “12~15개 나라에 7일부터 상호관세 서한 발송”…8월1일 발효 랭크뉴스 2025.07.07
52384 삼부토건 파고든 특검,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도 정조준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