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의 2차 소환조사가 곧 시작됩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혐의 전반을 재구성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외환 혐의와 관련한 군 관계자들의 조사도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란 특검 수사팀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로 윤석열 정부 시절 고위관계자들이 잇따라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 "(비상계엄 국무회의 전에 연락 못 받으신 거 맞나요?) ..."]

[박종준/전 대통령 경호처장 : "(영장 집행 저지 지시 수차례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받은 거 맞으신가요?) ..."]

소환된 사람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입니다.

특검은 이 장관을 포함해 당시 소집 통보를 못 받은 몇몇 국무위원들이 계엄 선포를 심의할 권한을 박탈당한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장관에겐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을 묻는 특검의 질의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앞으로도 참석·불참과 무관하게 당시 국무위원 전원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박 전 처장에게는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화폰 기록 삭제 경위 등을 추궁했습니다.

특검은 군 관계자 다수를 비공개 소환해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피의자들의 외환 혐의 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차 조사에서는 외환 유치 혐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보다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발에도 체포 방해 혐의 조사는 사건을 처음으로 수사해 온 박창환 총경이 맡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파견 경찰관 3명을 투입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수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08 [단독] 이재명 대통령, '안가 회동' 이완규 법제처장 면직 랭크뉴스 2025.07.05
51607 尹, 내란특검 2차 출석‥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 없이 들어가 랭크뉴스 2025.07.05
51606 국내외 기관들 韓 성장률 전망치 높여… “관세까지 유예되면 1%대도 가능” 랭크뉴스 2025.07.05
51605 이달 전국민에 지급되는 소비쿠폰, 지역·소득별로 금액 다르다? 랭크뉴스 2025.07.05
51604 [속보]윤석열 고검 현관 통해 2차 출석···오늘도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5.07.05
51603 [속보] 윤석열, ‘특검팀 통보’ 오전 9시 정각 서울고검 도착 랭크뉴스 2025.07.05
51602 [속보] 윤 전 대통령 탄 차, 서울고검 현관 앞 도착 랭크뉴스 2025.07.05
51601 [속보] 윤 전 대통령 서울고검 청사 도착…내란 특검 2차 조사 출석 랭크뉴스 2025.07.05
51600 [속보] '2차 소환' 尹, 이번에도 묵묵부답 조사실 직행 랭크뉴스 2025.07.05
51599 [단독] 합법적 절차 건너뛴 최초 계엄 선포문…사후 문건은 ‘급조’ 흔적 랭크뉴스 2025.07.05
51598 고효율 가전 사면 구매가 10% 환급…7월 4일부터 소급 적용 랭크뉴스 2025.07.05
51597 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세계 톱 항공사로 도약[2025 100대 CEO] 랭크뉴스 2025.07.05
51596 윤석열 2차 특검 출석…이번엔 ‘체포 저지’ 경찰 조사 순순히 받을까 랭크뉴스 2025.07.05
51595 87년 6월항쟁 학사징계자도 민주유공자 혜택 추진 논란 랭크뉴스 2025.07.05
51594 “월 사용료는 27만원입니다”… 생성형 AI,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 잇따라 랭크뉴스 2025.07.05
51593 [메아리] '이대남 현상'이 두렵다면 랭크뉴스 2025.07.05
51592 "커지는 공포"...지진에 흔들리는 일본 랭크뉴스 2025.07.05
51591 비행기 출발 70일 전인데…취소 수수료가 30%? 랭크뉴스 2025.07.05
51590 통일부를 통일부라 부를 수 있을까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5.07.05
51589 임박한 美 관세…사과 수입 검토, 통상 협상카드 급부상[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