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이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살해하고 만취해 시신 옆에서 잠든 50대를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알코올 관련 치료를 위해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사이로 드러났다. 잠시 외출을 나왔다가 참극이 벌어진 것이다.

경남 산청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산청군 단성면 주택 평상에서 지인인 50대 B씨와 전날 오후 7시30분부터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12시간가량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건 9시20분쯤이다. 인근 주민이 평상에서 허벅지 부분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그 옆에서 자고 있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다른 지역의 한 병원에서 알코올 관련 치료를 받다 알게 된 사이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일 병원에서 외출을 허락받아 자신의 어머니 집이 있는 산청으로 왔는데, 병원에 있던 A씨에게 자신의 짐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면서 3일 산청에서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살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58 李대통령, 7일 유흥식 추기경 접견… 취임 후 종교 인사 첫 만남 랭크뉴스 2025.07.06
52257 국정위, '개헌요구' 시민단체와 간담회…"시기·절차는 더 고민" 랭크뉴스 2025.07.06
52256 “‘남은 음식’ 반값에” 구매 열풍…가치 소비로도 확장 랭크뉴스 2025.07.06
52255 180도 바뀐 이시바 "美에 할 말 해야, 관세 쉽게 타협 안해" 랭크뉴스 2025.07.06
52254 [영상] “사고 차량 번쩍 들어 옮겼다”…꽉 막힌 퇴근길 구한 해결사 정체는? 랭크뉴스 2025.07.06
52253 '여름캠프 참가' 소녀들 덮친 최악 홍수... 美 텍사스 폭우로 최소 5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7.06
52252 "싸다고 받았다가 수술"…동남아 7000원 마사지, 美 의사 '주의' 경고 랭크뉴스 2025.07.06
52251 고려불상 돌려받은 日쓰시마 절, 韓부석사에 3차원 데이터 제공 랭크뉴스 2025.07.06
52250 내란특검, 尹 구속영장 청구…계엄문건 사후 작성·폐기 등 혐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6
52249 15만~45만원 소비쿠폰 21일 지급 시작… 신청 안 하면 못 받아 랭크뉴스 2025.07.06
52248 金총리, 의료계와 만남 추진…전공의·의대생 대표도 함께 랭크뉴스 2025.07.06
52247 전 세계 희토류 전쟁 속 중국 광산 사재기 활발 랭크뉴스 2025.07.06
52246 [단독] 윤석열 구속영장 청구서 총 60여쪽...‘국회 의결 방해’도 적시 랭크뉴스 2025.07.06
52245 삼척 낮 최고 39도…강릉은 7일째 잠 못 드는 밤 랭크뉴스 2025.07.06
52244 당정 “9월 말까지 추경 85% 집행…가공식품 가격도 잡겠다” 랭크뉴스 2025.07.06
52243 대형 헬기 무용론 속 ‘아파치’ 추가 도입 백지화 랭크뉴스 2025.07.06
52242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 K드라마 제작 노하우에 현지화 결합 ‘인기몰이’ 랭크뉴스 2025.07.06
52241 숨막히는 더위···화요일 기온은 더 ‘위’ 랭크뉴스 2025.07.06
52240 “학폭은 변호사들에게 ‘노다지’”…화해로 끝날 일을 키우는 학부모들 랭크뉴스 2025.07.06
52239 [단독] 내란특검, 윤석열 구속 사유 4가지 적시…“재범 위험, 도망 염려” 포함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