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원 "죄책 무거워…피해자 선처 탄원 참작" 징역형 집유 선고


문자메시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술에 취해 찾아간 전 애인이 현 여자친구에게 연락하자 홧김에 흉기 위협하고 폭행한 40대가 결국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상해·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새벽 전 여자친구 B(41)씨의 춘천 집에서 흉기로 B씨를 위협하고, 복도로 도망치는 B씨를 쫓아가 목을 조르거나 손가락을 입 안에 넣어 찢는 등 폭행해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채 B씨에게 "한번 자자", "뽀뽀해 달라"고 말했고, 이에 B씨가 A씨가 당시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에게 "A씨를 데려가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홧김에 이같이 범행했다.

김 부장판사는 "전체 범행 내용 등에 비춰 볼 때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990 [3보] 김건희특검, 윤상현·김영선 압수수색…尹 '공천개입' 본격수사 랭크뉴스 2025.07.08
52989 [단독] 김건희 특검, 김영선 자택 압수수색…‘윤 부부 공천개입’ 수사 속도 랭크뉴스 2025.07.08
52988 청문 슈퍼위크 앞두고 이제야 '대여 공세' 고삐 죄는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7.08
52987 [속보] 김건희 특검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8
52986 폭염 ‘체온 40도’ 앉은 채 숨진 23살…공사장 첫 출근날 참변 랭크뉴스 2025.07.08
52985 첫 출근날…폭염에 ‘체온 40도’ 공사장 20대 앉은 채 숨져 랭크뉴스 2025.07.08
52984 노벨평화상 추천 받은 트럼프 “이건 몰랐네”…정말?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8
52983 강혜경, 특검에 자료 직접 제출한다···“위법 기소 검찰 못미더워” 랭크뉴스 2025.07.08
52982 [속보/단독] 김건희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자택·국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8
52981 [2보] 김건희특검, 윤상현 사무실 압수수색…尹 '공천개입' 본격수사 랭크뉴스 2025.07.08
52980 [1보] 김건희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8
52979 시민 3만2천명 “박정훈 대령 사건 항소 취하해달라” 특검에 요청 랭크뉴스 2025.07.08
52978 [속보] VIP 격노설 겨눈 채상병 특검 “11일 김태효 소환” 랭크뉴스 2025.07.08
52977 [단독]경북 동해안서 대형 참치 1300마리 ‘대박’, 어민들은 ‘울상’···왜? 랭크뉴스 2025.07.08
52976 채 상병 특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11일 소환… VIP 격노설 관련" 랭크뉴스 2025.07.08
52975 미 국방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재개…“트럼프 대통령 지시” 랭크뉴스 2025.07.08
52974 [속보] 채 상병 특검 “11일 김태효 소환”…VIP 격노설 겨냥 랭크뉴스 2025.07.08
52973 미국,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재개…“트럼프 대통령 지시” 랭크뉴스 2025.07.08
52972 감사원, ‘보수 여전사’ 발언 이진숙 방통위원장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랭크뉴스 2025.07.08
52971 신차 사지 않는 20·30대…60·70대 비중은 10년새 최고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