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잠시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내란 특검에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앞서 어제,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조사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1차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만입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특검이 조사일로 통지한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모두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지난 3일)]
"<모레 특검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진술할 예정이신가요>…"

특검은 오늘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 방해 혐의와 국무회의 문제, 외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1차 조사 때처럼 박창환 총경이 주도하는 체포 방해 혐의 조사를 거부하면 조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 측이 조사자를 문제 삼으며 조사를 거부해 윤 전 대통령이 청사에 머문 15시간 중 실제 조사 시간은 5시간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조사자를 변경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오늘 2차 조사도 박 총경이 이어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조사에 앞서 특검은 어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는 연락을 받지 못해 불참했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만 참석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 정족수 11명을 채우기 위해 특정 국무위원만 부른 것이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선포 심의 권한을 박탈한 것이 아닌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박 전 처장을 상대로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과정에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222 중국 휴가 간 천안시 서북구청장, 현지 호텔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7.06
52221 가스 찬 맨홀서 작업하다 참변‥1명 실종 1명 의식불명 랭크뉴스 2025.07.06
52220 [단독] 특검, 66쪽 분량 尹영장 청구…120일만에 다시 구속 기로 랭크뉴스 2025.07.06
52219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첫 방미‥"한미정상회담 일정 조율" 랭크뉴스 2025.07.06
52218 국민의힘, 당정 ‘물가 안정 대책’에 “불난 집에 기름 붓고 불 끄겠다는 것” 랭크뉴스 2025.07.06
52217 속전속결 내란특검, 수사 18일만에 '정점' 尹 구속영장 직행 랭크뉴스 2025.07.06
52216 ‘윤석열 방어권 보장’ 인권위원 5명 내란 특검에 고발하기로 랭크뉴스 2025.07.06
52215 내란특검,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외환은 제외 랭크뉴스 2025.07.06
52214 당정 "경제회복 위해 추경 집행 서둘러야…외식물가도 잡겠다" 랭크뉴스 2025.07.06
52213 소비쿠폰, 대형마트서 못 쓴다? 음식점 등 임대 매장선 된다 [Q&A] 랭크뉴스 2025.07.06
52212 “지금 하면 20분, 연말엔 4시간 웨이팅”…올 운전면허 갱신 얼마나 많길래 랭크뉴스 2025.07.06
52211 “대한민국 국군입니다”…北 주민 20시간 유도 ‘귀순작전’ 재구성[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7.06
52210 14년만에 깨어난 '사토시 시대' 고래…수익률 540만% 비트코인 8만개 돌연 이체 랭크뉴스 2025.07.06
52209 체포 52일 만에 풀려났던 윤석열,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 랭크뉴스 2025.07.06
52208 특검, 尹 구속영장 전격 청구‥체포 저지 지시 혐의 등 적용 랭크뉴스 2025.07.06
52207 '트럼프 관세' 중대 기로… 한국 통상·안보 수장 동시 방미 '올코트 프레싱' 랭크뉴스 2025.07.06
52206 ‘속전속결’ 윤 구속영장 치고 나선 특검···신병 확보 뒤 외환 수사 속도전 나서나 랭크뉴스 2025.07.06
52205 尹 넉 달 만에 다시 구속 기로... '체포영장 저지·계엄 선포문' 결정타 될까 랭크뉴스 2025.07.06
52204 하마스 ‘이스라엘군 철수’ 등 요구에 이스라엘 “용납 불가”… 휴전 차질 우려 랭크뉴스 2025.07.06
52203 “인생도 털린다”… SKT ‘위약금 면제’에 경쟁사 ‘공포 마케팅’ 논란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