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최근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7월 대재앙설'이 널리 퍼지고 있는데요.

이번엔 규슈 지역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 연기가 5천 미터 높이까지 치솟았습니다.

김양순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의 가장 남쪽 섬인 규슈 내륙의 신모에다케 화산.

산봉우리에서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산자락을 따라 화산재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찍힌 영상에는 검은색 연기가 주변 하늘을 자욱하게 뒤덮고 있을 정돕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22일 신모에다케 화산이 화산 활동을 시작했고, 어제는 마그마가 분화하며 5천 미터 높이까지 연기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신모에다케에서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분화가 계속되고 있어, 기상청이 경계경보를 내렸습니다."]

신모에다케 화산이 분화한 건 7년 만입니다.

분화구에서 약 6km 떨어진 마을은 화산재로 뒤덮였고, 가고시마 공항 항공편은 결항됐습니다.

이번 화산 분화는 최근 규슈 도카라 해상에서 일어난 잦은 지진과도 연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도카라 열도에선 지난달 하순부터 오늘 새벽까지 크게는 규모 5.5의 지진이 모두 천 백여 차례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일부 SNS 이용자들은 한 만화에서 언급된 '7월 대재앙설'과 묶어 대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7월 대재앙설은 낭설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규슈 지역 또 다른 화산의 분화 경계 수준을 2단계로 높였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정지윤 김시온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579 [단독] 수도권 공급 대책 나온다…'6만 + α' 가구[집슐랭]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78 내란 특검, ‘윤석열 2차 조사’ 앞두고 혐의 다지기…이주호·박종준 소환조사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77 "상호관세 8월 발효"‥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76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통과…특활비 놓고 막판까지 공방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75 [속보]일본, 규모 5.3 지진 발생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74 함께 알코올 치료 받던 지인 살해 후 옆에서 잠든 50대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73 술 취해 전 애인 찾은 40대…현 여친에 "데려가" 연락하자 폭행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72 [삶] "미국 대통령은 한국 위해 뉴욕시민 수만명 희생할 수 있나"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71 "회사 책임" 결론에 이 대통령 압박까지…SKT, 1조원대 보상 '백기투항'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70 尹 오늘 2차 출석 '체포 저지'부터 정조준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9 '치맥의 계절'에 고통 커지는 통풍…연중 7월 환자 최고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8 [세상만사] '주5일제'도 처음엔 낯설었다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7 이 장르는 우리가 접수한다 … ‘평냉연가’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6 [속보] 日 도카라 열도서 규모 5.3 지진…2주간 소규모 지진 1220회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5 전 계엄과장 “포고령 수차례 써봤는데…12월3일은 굉장히 이상했다” [법정 417호, 내란의 기록]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4 트럼프 '크고 아름다운' 승리? "국정 운영 탄력, 관세도 밀어 붙인다"[글로벌 모닝 브리핑]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3 ‘불타는 토요일’…낮 기온 36도까지 치솟는다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2 치료약 없어요, 오직 예방뿐…여름철 수족구병 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1 '31.8조' 李정부 첫 추경안 국회통과…전국민 소비쿠폰 이달 지급(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60 일론 머스크, 한국어로 "나는 깨어있다"…SNS에 남긴 한마디, 왜? new 랭크뉴스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