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16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 여사 일가 등에 대해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이 담긴 박스를 들고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7.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2일 출범하면서 원 전 장관과 김 여사의 어머니인 최은순씨(78), 김 여사의 오빠 김모씨(54)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갱신했다. 수사기관이 바뀌면서 특검팀에서 출국금지 여부를 판단해 이같이 조처했다.

원 전 장관과 최씨 등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돼 있다. 이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이다.

원 전 장관 재직 시절인 2023년 5월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양평 고속도로 노선의 종점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후 강상면에 김 여사 일가가 땅 29필지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원 전 장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도 연루됐다. 이 의혹은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블랙펄인베스트의 전 대표 이종호씨가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삼부 체크”라고 언급했고, 이후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사업을 논의한 것과 맞물려 주가조작 의혹이 나왔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임원들이 윤 전 대통령의 재건사업 논의 시기였던 2023년 5월 22일 원 전 장관과 함께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삼부토건 본사와 전·현직 이사들의 주거지 등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514 안철수, 혁신위원장 전격사퇴·전대출마 선언…"직접 칼 들 것"(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513 광주여대 폭발물 설치 의심 신고…경찰 확인중 랭크뉴스 2025.07.07
52512 보통주는 승승장구하는데... 이틀새 반토막 난 한화우, 무슨 사연? 랭크뉴스 2025.07.07
52511 [단독] 공정위, ‘번호이동 담합’ 이통3사에 963억 과징금 확정 랭크뉴스 2025.07.07
52510 '쌍권 출당' 거부되자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당혹 랭크뉴스 2025.07.07
52509 트럼프, 한국시간 8일 새벽 1시부터 각국에 관세서한 랭크뉴스 2025.07.07
52508 “북극항로 개척에 해수부 이전은 역효과”…대통령에 질의서 보낸 세종시장 랭크뉴스 2025.07.07
52507 [인싸M] '맛뵈기' 기자회견‥처음이라? "너무 많이 해 버린 거 같아서" 랭크뉴스 2025.07.07
52506 광주여대에 “폭발물 터뜨리겠다” 협박 이메일···경찰, 출입 통제·수색 랭크뉴스 2025.07.07
52505 “서울대도 싫다"…교수들 56명 해외로 향한 이유는 바로 랭크뉴스 2025.07.07
52504 [단독]배경훈 과기장관 내정자, 매각 의무 없는 해외 주식 전부 팔았다…왜? 랭크뉴스 2025.07.07
52503 "열돔 지옥 온다"…서울 전역 올해 첫 폭염경보, 내일 수도권 37도 랭크뉴스 2025.07.07
52502 캠핑 소녀들 집어삼켰다…"상상 못한 비극" 괴물 폭우에 美 발칵 랭크뉴스 2025.07.07
52501 이재용이 온다고? 장어집사장이 ‘노쇼 사기’ 막은 법 랭크뉴스 2025.07.07
52500 해병특검, 'VIP 격노설' 핵심 김계환 소환…'지시·전달' 조사(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499 '어닝 쇼크' LG전자 주가 2%대 하락중…영업이익 반토막[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7.07
52498 내란특검 尹 영장심사 9일 오후 2시15분…尹, 법원 직접 나온다(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497 [속보] 윤 전 대통령, 구속심사 직접 출석…영장 심사 9일 오후 2시15분 랭크뉴스 2025.07.07
52496 경찰 “尹 전 대통령 ‘비밀 대선캠프’ 의혹도 특검에 이첩” 랭크뉴스 2025.07.07
52495 인천 맨홀 실종자 900m 떨어진 하수종말처리장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