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 '충청의 꿈 다시 키우다'를 마치고 퇴장하며 한 참석자가 가져온 책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미국, 중국, 일본 등과 인도·태평양 지역 우방국에 특사 파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중일을 비롯해 유럽연합(EU) 국가 인태 지역 우방국에 특사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특사 명단과 파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아 상대국과 조율을 마친 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정부는 출범 직후 관례적으로 주요 4강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과 EU를 대상으로 특사를 파견해 왔다. 이번에는 인태 지역 우방국도 대상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4강국 중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특사의 역할은 탄핵 정국을 거치며 출범한 새 정부의 외교 정상화를 알리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국정 철학을 알리고 외교를 본격화해야 한다"면서도 "대통령이 모든 나라를 갈 수는 없다"고 했다.

미국 특사의 경우, 관세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도 있는 만큼 중량감을 갖춘 인사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등을 거론하는 배경이다. 중국 특사에는 언론사 홍콩특파원 출신으로 2017년 5월 중국의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한국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던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284 나서는 곳 없나? 홈플러스 “인수, ‘전세’ 끼고 1조원 미만도 가능” 랭크뉴스 2025.07.09
53283 "포켓몬 카드 빨리 사려고 새치기 했다가"…사소한 말다툼이 결국 흉기 난투극으로 랭크뉴스 2025.07.09
53282 트럼프 "한국, 우리에게 군사 비용 너무 적게 지불" 랭크뉴스 2025.07.09
53281 트럼프 "머스크 신당 걱정 안해…제3정당은 늘 내게 도움 됐다" 랭크뉴스 2025.07.09
53280 서울 37.8도 ‘이글이글’… 1907년 이후 최악 폭염 랭크뉴스 2025.07.09
53279 美국무 "아르메니아-아제르 평화협정 조속 체결 기대" 랭크뉴스 2025.07.09
53278 트럼프 “반도체·의약품 관세 곧 발표…구리 관세는 50%” 랭크뉴스 2025.07.09
53277 [단독] 주담대 한도 ‘발등에 불’… 보험사, 6·27 대책 잘못 적용해 혼선 랭크뉴스 2025.07.09
53276 [속보]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구리 관세는 50%” 랭크뉴스 2025.07.09
53275 [속보]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반도체관세 매우 곧 발표할 것” 랭크뉴스 2025.07.09
53274 "층간 소음, 이 지경까지"…'쿵쿵' 소리에 내려갔더니, 펄펄 끓는 식용유 부은 이웃 랭크뉴스 2025.07.09
53273 브라질·인도 "교역 3배 확대"…美관세 위협 속 경협강화 모색 랭크뉴스 2025.07.09
53272 "울고 보채서" 11개월 딸 살해 후 베란다에 시신 6개월 방치한 父, 징역 13년 랭크뉴스 2025.07.09
53271 美, 북한 IT노동자 위장취업 도운 北·러의 개인·기업들 제재 랭크뉴스 2025.07.09
53270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 집, 228억에 팔렸다 랭크뉴스 2025.07.09
53269 트럼프 "반도체 관세 곧 발표할 것…50% 구리 관세 오늘 발표" 랭크뉴스 2025.07.09
53268 "기억상실에 '여친' 존재 잊었는데 어떻게?"…'전 여친'과 또 사랑에 빠진 남성 랭크뉴스 2025.07.09
53267 삼성전자 영업이익 56% 뚝…“대중제재 영향” 이례적 설명 랭크뉴스 2025.07.09
53266 "美재무장관, 내주 日 방문 계획…관세 협상 중 첫 방일" 랭크뉴스 2025.07.09
53265 美 교실 AI 챗봇 도입 가속화…MS·오픈AI 등 자금 지원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