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가상의 보이밴드 ‘사자보이즈’. 넷플릭스 캡처


BTS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세운 기록을 갈아치운 케이팝 보이밴드가 나타났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보이밴드 ‘사자보이즈’다.

영국 BBC는 4일(현지시간) 사자보이즈의 노래 ‘유어 아이돌’이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BTS가 ‘다이너마이트’로 세웠던 케이팝 밴드 최고 기록(3위)을 깬 것이다.

이제까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탑 10위 안에 든 케이팝 보이밴드는 BTS와 사자보이즈가 유일하다.

미 연예전문매체인 ‘벌처’는 BTS 리더 RM이 라이브 방송에서 사자보이즈의 노래 ‘소다팝’을 흥얼거린 것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인 매기 강이 엑스에 글을 올려 두 그룹의 협업을 제안한 것을 거론하면서, “아미(BTS의 팬클럽)들이 굳이 사자보이즈와 전쟁을 벌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가상의 보이밴드 ‘사자 보이즈’. 넷플릭스 캡쳐


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 ‘골든’ 역시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3위를 차지해 블랙핑크가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 앨범은 빌보드 차트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일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8위로 진입해 올해 발매된 사운드트랙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를 기록했다. 또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에서도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이 77위, 헌트릭스의 ‘골든’이 81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얻었다.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 넷플릭스 캡처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이 애니메이션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케이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무대 밖에서는 악귀를 사냥하는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6월20일 공개된 후 첫 주 만에 920만뷰를 기록했고, 2주 차에는 첫 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420만뷰를 기록하며 대히트 중이다. 93개국에서 넷플릭스 톱 10에 진입했고, 그중 3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진은 헌트릭스는 케이팝 걸그룹인 블랙핑크·트와이스·ITZY 등에서 영감을 받았고, 사자보이즈는 보이밴드인 BTS·스트레이키즈·몬스타엑스·빅뱅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92 인도네시아 화산 분화…발리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 취소 랭크뉴스 2025.07.07
52691 영남 내륙 39도 훌쩍…사람도 가축도 지친다 랭크뉴스 2025.07.07
52690 김선교 출금에 국힘 “이제 시작”…특검 수사 전방위 확대될라 ‘술렁’ 랭크뉴스 2025.07.07
52689 "경찰에 총 보여줘라"‥체포영장 집행 저지 그날엔 랭크뉴스 2025.07.07
52688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초유의 한일 과거사 표 대결 패배(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687 尹과 한뜻 '계엄 정당화'‥메모 왜 남겼나 랭크뉴스 2025.07.07
52686 이진숙 후보자, 지자체장 인수위 ‘양다리’에 정부·지자체 위원 최소 37개 랭크뉴스 2025.07.07
52685 [속보]유네스코서 ‘군함도 안건 상정’ 무산···일본과 표결서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684 “동네약국 7만원 비타민이 여긴 3만9천원”…약국계 코스트코 가보니 랭크뉴스 2025.07.07
52683 [단독] "선관위 다 잡아족쳐야"‥끝까지 '부정선거론' 랭크뉴스 2025.07.07
52682 [단독] "국민께 알려야"‥尹 '망상의 계엄' 씨앗 됐나 랭크뉴스 2025.07.07
52681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표대결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680 [속보] 法, 노상원 전 사령관 추가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5.07.07
52679 [단독] "민주당 의원들은 가짜"‥노상원 '망상'의 메모 랭크뉴스 2025.07.07
52678 [속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군함도 후속조치' 공식 의제 채택 불발 랭크뉴스 2025.07.07
52677 오늘 밀양 39.2도…평년 대비 10.2도 치솟았다 랭크뉴스 2025.07.07
52676 상법 개정안 통과 후폭풍…전기·가스 요금 줄줄이 인상? 랭크뉴스 2025.07.07
52675 [속보]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한일 과거사 초유 표대결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674 조갑제 ‘예언’대로…“안철수 자폭선언 해버려야, 도로 윤석열당” 랭크뉴스 2025.07.07
52673 [Why] 트럼프 취임 후 ‘웨스트 팜비치’에 TV광고가 급증한 이유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