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과 관련해 “최대한 빨리 와보도록 하겠다”며 조속한 이전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에서 “대통령실을 언제 세종으로 옮기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 이전에 대해서는 헌법상 제약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완전 이전은 헌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간단하지 않다”며 “관습헌법이라는 이유로 위헌 결정까지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임의로 어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충청을 행정수도로 만들고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옮기자는 논의는 오랜 과제였고,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약속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종에 제2집무실을 설치하고,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근무하는 방식은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세종에 국회의사당을 짓는 일 역시 추진 가능하니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대한 충청권의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충청권이 행정수도 이전의 수혜를 입은 만큼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부산시민 입장에선 행정수도를 전부 옮기긴 어렵더라도 해수부 하나쯤은 부산에 와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저는 인천 출신인데, 인천에서도 해수부를 유치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인천 시민들에게도 부산 이전을 이해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189 “올코트 프레싱”…위성락·여한구, 대미 관세·안보 투트랙 전략 랭크뉴스 2025.07.06
52188 내란 특검, 尹 구속영장 청구…수사 18일만에 ‘초고속’ 승부수 랭크뉴스 2025.07.06
52187 내란특검, 윤석열 구속영장 청구···넉 달 만에 재수감 되나 랭크뉴스 2025.07.06
52186 민주 당권경쟁 가열…정청래·박찬대 호남 돌며 표심잡기 주력 랭크뉴스 2025.07.06
52185 “계약금 다 날려도 포기”...서울 집값, 드디어 잡히나 랭크뉴스 2025.07.06
52184 국민의힘 “국방 예산 삭감, 안보 희생양”…민주당 “불용 예산 삭감, 문제 없어” 랭크뉴스 2025.07.06
52183 내란특검, 尹 구속영장 청구…"외환혐의는 조사 많이 남아" 랭크뉴스 2025.07.06
52182 배드뱅크 확정에도 갑론을박 여전… "도박빚 선별, 사실상 어려워" 랭크뉴스 2025.07.06
52181 임은정 "검찰 장례 치르는 장의사 역할‥한 시대 잘 마무리해야" 랭크뉴스 2025.07.06
52180 내란 특검, 윤석열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7.06
52179 [속보] 당정 “가용 수단 총동원해 물가 민생 안정에 만전 기하기로” 랭크뉴스 2025.07.06
52178 ‘1등 이통사’ SK텔레콤, ‘부실 보안’에 흔들리는 20년 아성 랭크뉴스 2025.07.06
52177 당정 “가공식품 가격 상승세 점검…추경 예산 85% 9월말 집행” 랭크뉴스 2025.07.06
52176 [속보]윤석열 측 “범죄 성립될 수 없어···특검 무리한 영장청구 법원서 소명” 랭크뉴스 2025.07.06
52175 당정 "물가안정에 수단 총동원…가공식품 인상률 최소화 검토" 랭크뉴스 2025.07.06
52174 애플, 영상통화 중 상대방 옷 벗으면 ‘노출 경고’… iOS26에 시범 기능 도입 랭크뉴스 2025.07.06
52173 당정 “추경 집행관리 대상 예산 85%… 9월 말까지 집행” 랭크뉴스 2025.07.06
52172 내란특검, 尹 직권남용 등 혐의 구속영장 청구…외환은 제외(종합) 랭크뉴스 2025.07.06
52171 [단독] “잘생긴 남자 연예인으로 불러주면 용돈”…성신여대 총장님의 시대착오 랭크뉴스 2025.07.06
52170 체제 불만? 범죄자?…새 정부 '첫 귀순' 북한 주민이 목숨 걸고 내려온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