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이후 계약을 해지하는 고객에 대해, 약정 위약금을 전면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SKT는 민관합동조사단의 해킹사고 조사결과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해킹 사고 이후 이미 계약을 해지한 고객과 14일까지 해지할 예정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계약 해지에 대한 위약감을 변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도 계약을 유지하는 전 고객에 대해선 8월 통신요금을 50% 할인하고, 매월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등 5천억 원 규모의 보상안도 내놨습니다.
SKT는 이어 앞으로 5년간 7천억 원을 정보보호 혁신에 투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해킹 사태 관련 입장 및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