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인물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밤 11시쯤 삼부토건 사건 관련 압수수색을 완료했고, 오늘 낮 2시부터 삼부토건 관련 회사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 특검보는 어제 압수수색 대상에 2023년 2월 삼부토건 주식을 디와이디에 판 이석산업개발도 포함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병행할 예정"이라며 "삼부토건 사무실 이전 관련 증거인멸 의도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특검보는 김 여사 향후 조사 일정과 관련해서는 "협의 된 건 없는 상황"이라며 "어떠한 연락도 받은 바 없고, 우리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특검팀은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하루 만인 어제 삼부토건, 삼부토건 최대 주주였던 디와이디 등 회사 6곳과 관련 피의자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