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 대통령, 광주 이어 충청서 두 번째 타운홀 미팅 가져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 ‘충청의 꿈 다시 키우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특권화된, 특권 계급화된 일부 사람들이 있다”며 “이젠 이걸 다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에서 “이 나라가 과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이냐. 아닌 측면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는 균형발전 전략을 취하자. 지역으로도 한 쪽에 너무 ‘몰빵’을 말자. ‘올인’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평한 기회 속에 정말 작은 기업도 경쟁력이 있으면 얼마든지 클 수 있고, 큰 기업도 부실면 시장에서 퇴출되는 그런 정상적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하고 합리적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특권 계층으로 인식되기까지 하는 일부 특권화된 특수 몇몇 집단 또는 사람들의 이런 특권적 지위도 많이 해체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지방 균형 발전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발전 방향이라고 한다면 수도권 일극이 아니라 전국이 골고루 함께 발전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엔)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세상이었다기보단 특정 소수에 기회 집중되는 특정 불균형 성장 전략을 취해왔다”며 “불균형 성장전략, 한쪽으로 몰아서 성장·발전하는 전략의 한계에 다 다른 듯하다”며 균형 발전 필요성을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첫 타운홀 미팅을 연 데 이어 두 번째 타운홀 미팅이다. 선착순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충을 듣고 과학기술계 종사자들과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358 ‘주담대 6억’ 초강력 부동산 규제…오피스텔로 눈 돌리나? [잇슈 머니] 랭크뉴스 2025.07.09
53357 트럼프 "조만간 구리에 50% 관세" 발표에 구리 가격 사상 최고로 급등 랭크뉴스 2025.07.09
53356 한국은 '부자'...트럼프, "주한미군 방위비 9배 높여야" 랭크뉴스 2025.07.09
53355 삼성 갤럭시 ‘폴드7·플립7’, 오늘밤 전세계 첫 공개 랭크뉴스 2025.07.09
53354 밤낮없는 무더위 지속…서울·대전·광주 낮 36도 랭크뉴스 2025.07.09
53353 '재벌가 며느리' 노현정 아나운서...남편 근황에 '충격' 랭크뉴스 2025.07.09
53352 금융 당국, 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검찰 고발 방침 랭크뉴스 2025.07.09
53351 40도 넘긴 7월 초 '역대급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9
53350 스테이블코인의 역습...투자판·정책 다 바꿨다 랭크뉴스 2025.07.09
53349 트럼프 ‘구리 50% 관세’ 발표에 구리 가격 1989년 이후 최대폭 급등 랭크뉴스 2025.07.09
53348 [팩트체크] 자녀 이름 몇 자까지 가능할까…이름의 변천사 랭크뉴스 2025.07.09
53347 윤석열 전 대통령 보좌한 '빅 4' 국무위원 운명은 랭크뉴스 2025.07.09
53346 "계엄 항명 안 한 것 후회"‥여인형의 '참회록' 랭크뉴스 2025.07.09
53345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구속심사…“무관용 대응” 경찰 2천 명 투입 랭크뉴스 2025.07.09
53344 이제 美 공항에서 신발 안 벗어도 된다… “검사 의무 19년 만에 철폐” 랭크뉴스 2025.07.09
53343 서울대 문화관 새 단장… 이주용·최기주 부부 100억 원 기부 랭크뉴스 2025.07.09
53342 시간당 47.5㎜ 퍼부은 평택 청북…주상복합 건물서 '물난리' 랭크뉴스 2025.07.09
53341 “SK하이닉스 덕분에” 국민연금 주식평가액 2분기 35조원 폭등 랭크뉴스 2025.07.09
53340 [중견기업 해부] “IP 키운다더니”…3년 지나도 블핑 뿐인 양현석의 YG 랭크뉴스 2025.07.09
53339 ‘슬리퍼 활보’의 최후는?···윤석열, 오늘 구속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