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회사에서 받은 주식매수선택권, 즉 스톡옵션 10만주 중 6만주를 행사했습니다.
중기부 등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보유 중인 스톡옵션 6만주를 행사하겠다는 신청서를 네이버에 제출했습니다.

스톡옵션은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일정한 기간 내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한 후보자가 행사한 스톡옵션은 지난 2019년에 받은 2만주와 2020년에 받은 4만주로,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모두 100억 6천만 원 규모입니다.

앞서 한 후보자는 네이버에서 2019년, 2020년, 2021년 세 차례에 걸쳐 1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9년에 받은 스톡옵션은 2만주로 1주당 13만 1천 원에, 지난 2020년 받은 4만주는 1주당 18만 6천 원에 각각 행사할 수 있습니다.

6만 주의 주식을 어제 종가로 판다면 모두 151억 8천만 원 상당.

행사가격과 제세공과금 약 12억 원을 제외하면 한 후보자는 네이버 스톡옵션을 처분해 약 39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보유 주식 8천934주까지 매각하면 시세차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 본인 및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가액이 3천만 원을 초과하면 2개월 이내에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 후보자는 2021년에 부여받은 네이버 스톡옵션 4만주에 대해선 행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행사 가격이 전날 네이버 종가보다 비싸 오히려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한 후보자의 재산은 440억 원으로 임명될 경우 1993년 문민정부 이후 가장 재산이 많은 장관이 될 전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245 [사설] ‘트럼프 관세’ 타깃 된 한국…정교한 윈윈 카드로 국익 지켜야 랭크뉴스 2025.07.09
53244 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허용 안 될 것” 랭크뉴스 2025.07.09
53243 "연장 없다" 못 박은 트럼프…"8월 1일부터 상호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7.09
53242 “형편 어려운 학생 꿈 포기 않게”…노부부의 아름다운 기부 [아살세] 랭크뉴스 2025.07.09
53241 “간도 크지”…단속차량 동선 파악 위해 ‘위치추적기’ 붙인 불법 마사지 업소 결국 랭크뉴스 2025.07.09
53240 아차 싶었나…트럼프 “상호관세, 8월 1일서 재연장 없다” 랭크뉴스 2025.07.09
53239 “주4.5일제? 하루라도 쉬고 싶다”… 택배기사엔 딴 나라 얘기 랭크뉴스 2025.07.09
53238 인류의 희망, 믿습니까? [그림판] 랭크뉴스 2025.07.09
53237 윤석열, 에어컨 없는 구치소 가나…“내 집이다 생각하면 살 만” 랭크뉴스 2025.07.09
53236 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허용되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5.07.09
53235 트럼프 “한국, 8월1일부터 25% 관세” 랭크뉴스 2025.07.09
53234 소득 늘었지만 돈 안 썼다… 1분기 가계 여윳돈 93조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5.07.09
53233 여혐론자 협박메일에 여대 발칵… 학내 보안 강화 목소리 랭크뉴스 2025.07.09
53232 채 상병 특검, 11일 김태효 첫 소환…‘VIP 격노설’ 밝힌다 랭크뉴스 2025.07.09
53231 과거와 다른 무대응 기조… ‘내로남불’ 지적받는 민주 랭크뉴스 2025.07.09
53230 [사설] 여당의 이 대통령 재판 뒤집기 시도, 국민이 납득하겠나 랭크뉴스 2025.07.09
53229 LG전자 ‘AI 열’ 식히는 액체냉각 승부수 “엔비디아와 공급 협의” 랭크뉴스 2025.07.09
53228 [속보] 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허용 안 될 것” 랭크뉴스 2025.07.09
53227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우려·협상 기대 엇갈리며 혼조세 출발 랭크뉴스 2025.07.09
53226 전력 수요량 심상찮다, 폭염에 이틀째 올 최고…예년 같으면 7월말 수준 랭크뉴스 2025.07.09